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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전과 경쟁은 즐기는 대상일까?

    Books

    다시 오래간만에 퍼블리토에 글을 써본다. 한 번 뜸해지니 아무래도 고착화되는게 아닌가해서 살짝 습관이라는게 무섭다는 말로 어색함을 감춰본다. 8월에는 읽은 책에 대한 마감도 하지 못했다. 사실 2권 밖에 읽지 못해서 마감을 하기도 민망하고 해서 9월에 8, 9월 마감으로 대체하려 한다. 이제 읽은 책들이 한 권, 두 권 생기고 있으니 다시 리뷰를 적어볼까 한다. 오늘 리뷰할 책은 '토드 부크홀츠'의 '러쉬!'라는 책이다. 최근이라고 하기도 민망하지만 '웰빙', '욜로'와 같은 키워드로 장식된 책들이 대세인 상황에 과거에 출간된 이 책에서는 경쟁이라는 요소가 반드시 필요한 것이고 적당한 스트레스와 경쟁은 오히려 많은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책의 큰 줄기도 재미있지만, 무엇보다도 케임브리지 대학과 하버드에서 경제학과 법학을 전공한 저자의 경력도 있지만, 저자 특유의 사회의 비판하는 듯한 냉소적인 말투가 이상하게 중독되는 책이다. 뭔가 비비꼬고 있는데 매력이 있다랄까 그렇다. (직접 읽어보시기를 말로 표현하기 참 어려운 스타일이다.) 이 책의 부제가 '우리는 왜 도전과 경쟁을 즐기는가'인데 (난 아닌데... 라고 말하지 마시고 ^^) 주옥같은 표현들이 많아서 모두 소개할 수는 없고 일부만 발췌해 본다. "원하는 것을 모두 갖추면 우리는 한동안 행복할 수 있다. 하지만 이내 이렇게 묻게 된다. "이제 다음은 뭐지?" 사회비평가들은 "탐욕, 이보다 더 적절한 말이 있을까, 아무튼 탐욕은 선이다."라고 고든 게코의 말을 갖다 쓴다. 하지만 그건 탐욕이라기보다 동기 부여다. 우리가 거기에 귀를 기울이게 되는 우리 자신의 인간적 속성이다. 안주하지 않는 삶을 살 때 우리는 최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변화속에서 우리는 더 현명해진다. 경이로움 속에서 우리는 더 현명해진다. 아무리 작은 경이일지라도 말이다." (본문중에서 p273) 저자의 관점은 아무래도 경제학적인 관점에 초점을 두고있어 보인다. 그래서 '동기부여', '능력 발휘'와 같은 키워드들이 등장한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하루종일 한적한 호수를 바라보며 앉아있는다면 하루는 즐겁겠지만 한 달씩 앉아있는다고 엄청나게 행복해질까? "공동체 정신과 우정을 다시 살릴 수 있는 최선의 길은, 바로 경쟁심을 갖고 있는 우리 자신을 받아들이고, 어떤 형태의 경쟁이든 그 경쟁을 같이하는 사람들을 친구로 포용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삶이라는 지난한 노동을 잘 헤쳐나가는 것이다. 이 과업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처해 있는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과도한 부채에서 벗어나야 하며, 남을 돕고, 많은 경험을 같이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본문중에서 p340) 사실 이 책의 맺음말에는 가장 중요한 경쟁자는 바로 나 자신이라고 말하고 있다. 단순하게 남의 것을 빼앗아 내가 잘되기 위한 경쟁을 말하기 보다는 도전과 경쟁을 통한 발전과 최고의 효율과 함께 상생이라는 주제가 그 뒤에 숨어있음을 함께 말하는게 저자의 의도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명절은 앞두고 있는데 조금은 글을 자주 쓸 수 있도록 움직여보고 싶다. 마음을 깨워 행동으로 이어지기를... PS 사진은 Pixabay에서 가져옵니다. realprince

    $realprince . 2019.09.0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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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장의 추억] 호엔잘츠부르크성 위에서...

    Travel

    올해는 딱히 휴가를 사용한 날이 없기에 더욱 여행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설레이는 감정을 넘어 즉각적으로 싱숭생숭해진다. 올해도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매일매일 열심히 출근하고 있다보니 아무래도 여행 사진첩을 뒤적거리는 것만으로는 마음을 달래기가 힘들어지고 있다. 사실 여행지에 가서 등산을 한다는건 흔한 경험은 아닐거 같다. 물론 등산까지는 아니지만 낮은 언덕을 몇시간동안 오르고 내렸던 경험을 안겨준 도시가 기억에 남았다. 바로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에서의 경험이 그랬다. 물론 사진에 보이는 산에 올라갔다는건 절대 아니다. 잘츠부르크에 케이블카로 올라갈만한 산은 '운터베르크산'이 있다고 들었다. 물론 루체른에서 리기산에 오르지 못했던 것처럼 잘츠부르크에서도 산에 오를 시간은 허락되지 않았다. 하지만 호엔 잘츠부르크 성에 올라서 이런 멋진 풍경을 바라보니 성곽을 따라서 낮은 산(언덕?)을 오르내리는 것으로 나름의 절충안을 가져갈 수 있었다. 그런데 사진에 보이는 벌판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집인지 알수없는 저 건물은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이 그림같은 풍경에 저 건물을 사진에 담아가고 있었다. 우리나라에도 멋진 풍경이 많은데 왜 항상 해외로 떠나고 싶은걸지 모르겠지만, 이 사진을 보니 멋진 산들이 눈에 자꾸만 아른거린다. 지금쯤 해가 떠오르는 마테호른을 보러 체르마트에 간다면 좋겠지? (두말하면 잔소리!!!) 아. 여행을 떠나고 싶은 이 마음을 어떻게 잠재워야 할지.... realprince

    $realprince . 2019.08.23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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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편지를 아시나요?

    Books

    이제 이른아침과 밤늦은 시간에는 제법 서늘한 날씨가 오려한다. 물론 완전히 서늘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견딜만하다. 오늘은 낮에도 에어컨을 틀지않고 지내봤다. 계절의 흐름이라는게 참 신기하다. 주말을 만나고나니 역시나 책을 읽어줬다. 감사편지와 관련된 책인데 우연한 기회에 어린시절의 기억을 되짚어 다시 감사편지를 쓰는 행동을 통해서 자신의 어려운 현실을 극복한 내용을 담고있다. 소개할 책은 바로 365 Thank You (존 클랠릭 지음, 차동엽 옮김, 한국경제신문) 저자의 1년 동안 300여통이 넘는 감사편지를 쓴 이야기를 자신의 경험을 기반으로 진솔하게 표현하고 있다. 존 크랠릭은 실제로 감사편지를 쓰겠다고 마음먹기 전에 사업의 실패, 이혼 등의 불행스러운 일들로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어린시절 자신의 할아버지가 1달러 은화를 주면서 감사편지를 써오면 은화를 주겠다고 했던 기억을 되살리게 된다. 그리고는 마음의 소리를 따라서 자신에게 고마운 주변사람들에게 감사편지를 쓰게된다. 곧바로 어떤 일이 생긴건 아니었지만 가장 큰 변화는 자신의 심리적인 변화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주변을 바라보는 시각이 감사편지를 통해서 달라지니 삶을 대하는 태도도 달라지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요즘처럼 이메일이나 SNS가 일반화된 시대에 손편지를 1년 동안 300통 넘게 쓰면서 주변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게 쉬운일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자신의 아들에게 쓴 편지를 시작으로 고객들이나 또는 동네 미용실의 미용사에게, 자주가는 스타벅스의 직원에게도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담아 편지를 건넨다. 그리고는 기적처럼 엄청난 일이 생기는건 아니고.....(힘빠지시죠? ^^) 조금씩 주변의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다. 고객들의 미수금이 기적처럼 입금되거나, 이혼 이후 연인과의 관계가 다시 나아진다라던가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이 긍정의 힘으로 돌아온다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 본문중에서 몇 가지를 간추려 본다. "365 감사편지를 쓰지 않았다면 의미 없이 내버려질 뻔했던 한장의 종이가 이제 누군가를 위한 구체적인 감사의 표현으로 바뀌었다. 나는 그들이 나를 감동시켰다는 점을 상기시키는 일이 사람과 사람 사이에 연쇄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오리라 확신했다. 그것이 내게 명상이나 요가보다 더 나은 성취감을 주었다." (본문중에서 p64) "나는 그 감사편지를 써서 자고 있던 내 딸 옆에 놓아둔 그날 밤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나에게 그날 밤은 삶의 구렁텅이에서 빠져나오기 시작한 터닝 포인트였다. 나는 내가 부러워했던 그 모든 사람들보다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어떤 특별한 것을 알아보게 되었다." "내 인생은 앞으로도 계속 짜증나고 힘들 것이다. 하지만 살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묻는 일은 더 이상 없을 것이다. 나는 길을 건널 때마다 심지어 초록불이 켜져 있을 때도 주의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신호등을 보지 않는 운전자도 있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난다 해도 내게는 놓치고 싶지 않은 것이 있었다." (본문중에서 p89) 누구에게나 소중한 삶 안에서 역경이 다가오겠지만 우리는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서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감사편지도 좋은 도구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 그리고 새로운 한 주도 감사합니다. ^^ PS 사진은 Pixabay에서 가져옵니다. realprince

    $realprince . 2019.08.1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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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찰의 힘

    Books

    8월 들어서 퍼블리토에 글을 한 개도 쓰지 못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일상 루틴에 대한 변경도 있었고, 가장 바쁜 시기인 것도 한 몫을 했고, 그러다보니 역시나 독서를 못한 것도 원인이 되었다. 가장 바쁜 시기여서 그런지 고객들과도 여러가지 민감한 문제가 많아서 머리가 아프던 상황에 그동안 읽다만 책을 오늘이 되어서야 다 읽었다. 바로 그 책은 관찰의 힘 (얀 칩체이스, 사이먼 슈타인하트 지음, 야나 마키에이라 옮김, 이주형 감수, 위너스북)이라는 책이다. 책의 부제를 보면 '평범한 일상 속에서 미래를 보다'라고 되어있다. 이 책의 저자인 얀 칩체이스는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여러 기업들에서 의뢰한 소비자들의 행동을 파악하고 어떠한 제품이 전세계 사람들에게 필요할 것인지를 알려주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다소 어려운 직업인데 책을 읽다보면 얼마나 매력적인 직업인지 새삼 느끼게 된다. 책 뒷면에 그가 말하는 자신의 직업에 대한 정의가 다음과 같이 나와있다. "세상을 좀 더 다채롭고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 사소한 것에서 진정한 현실을 찾아내어 그 저변을 파헤치는 것이 내 직업이자 바로 이 책의 내용이다." 내용 중에는 전세계에서 상상하기 어려운 소비패턴을 현지인을 통해서 수집하는 사례가 다수 소개되는데 예를들면, 태국에서는 10대 소녀들이 가짜 치아교정기를 하고 다니는게 유행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치아교정을 할만큼 여유가 있는 집안이라는 상징이 되기 때문이라는데 참 의외다. 물론 2013년에 출판된 책이니 지금은 다를수도 있겠지만 이런 특이한 사례들을 통해서 미래의 소비트렌드를 읽어내는 저자의 혜안에 그저 감탄할 뿐이다. 그가 직업적으로 하는 연구행위들을 아래에 일부 소개해본다. "나는 하기와 하지 않기 사이의 전환점을 한계치라고 부른다. 이 한계치를 탐구하면서 특정 행동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우리 여정의 시작이다. 또한 우리가 구입해서 소지하고 다니는 물건들이 언제, 어떻게, 왜 수중에 들어오게 된 것인지, 그것이 타인 앞에서 어떤 식으로 과시되며 우리의 정체성을 어떻게 형상화하고 표현하는지 살펴볼 것이다." (본문중에서 p43) "정식 연구 과정을 통하든, 게릴라 전법을 이용하든, 단순히 우리 자신의 경험을 돌이켜보든,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것은 의미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드는 첫걸음이며, 결국에는 지속 가능한 사업을 만드는 첫걸음이기도 하다. 자원이 한정된 소비자 한 명이 매우 제한적인 소득의 일부로 그 제품을 구매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가장 최고의 칭찬인 셈이다." (본문중에서 p269) 남들이 생각하지 않는 미지의 세계를 향해서 연구하고 또 고민하는 과정은 얼마나 행복할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PS 사진은 Pixabay에서 가져옵니다. realprince

    $realprince . 2019.08.1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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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에 읽은 책

    Books

    벌써 7월이 지나가고 있다. 말일이 되면 역시나 돌아오는 한 달 동안 읽은 책을 정리하는 시간이 돌아온다. 이번달도 덥다는 이유로 살살읽은거 같다. 마음은 시원한 바람이 솔솔부는 평상에 누워 시원한 수박을 먹으면서 책을 읽고 싶지만 역시나 현실은 사무실이다. 여름 휴가도 불확실한 상황에 주말이라도 역시 책을 읽어야겠다. 자 그럼 7월에 읽은 책으로 들어가본다. - 2019년 7월에 읽은 책 - 1. 10년후 미래 / 대니얼 앨트먼 지음 / 고영태 옮김 / 청림출판 2. 코멘트력 / 사이토 다카시 지음 / 정은영 옮김 / 명진출판 3. 텐텐텐 / 수잔 웰치 지음 / 배유정 옮김 / 북하우스 4. 브리다 / 파울로 코엘료 지음 / 권미선 옮김 / 문학동네 5. 나는 세계 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 코너 우드먼 지음 / 홍선영 옮김 / 갤리온 6. 젊음의 탄생 / 이어령 지음 / 생각의 나무 아. 그래도 은근 읽었구나. 월초에 탄력이 붙었는데 아무래도 더워지고 바빠지고.. 뭐 다 핑계겠지만 이제 조금만 참으면 여름이 물러가고 독서의 계절이라 불리우는 가을이 찾아올테니 그때를 위해서 더욱 독서에 힘을 쏟아봐야겠다. 7월에 읽은 책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은 '젊음의 탄생'을 선택하고 싶다. 폭넓은 지식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혜안을 새로운 형태로 보여줬던 멋진 작품이었다. 일독을 권해본다. 8월에는 어떤 책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realprince

    $realprince . 2019.07.31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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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장의 추억] 할슈타트의 아침

    Travel

    여행을 떠날때는 어떤 계기가 있기 마련인데 오스트리아 여행을 떠날때는 지친 심신을 달래러 간다는 등의 흔한 이유보다 더욱 흔해보이는 이유로 시작되었다. 그냥 TV를 보다가 나온 오스트리아의 한 도시에 떠나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다. 바로 그 도시가 오스트리아의 동화같은 시골마을인 '할슈타트'였다. 물론 할슈타트를 가기위해서 카타르의 도하를 거쳐 헝가리의 부다페스트로 그리고 오스트리아의 비엔나를 지나고 나서야 도착할 수 있었다. 비엔나에서 날씨가 너무나 흐려서 우울한 마음을 붙잡고 할슈타트로 떠났는데 전날 함박눈을 만나고 다음날 아침에 서서히 맑아지는 하늘을 만난 그 장면을 카메라 안에 붙잡아 보았다. 조금 이른 시간이었는데 선착장 근처에는 아무도 없었고, (사진에 발자국은 누가 찍어놓은 것인지...) 조용하게 사색을 하기에 더없이 좋은 시간을 만들어주었다. 여행중에 가장 즐거운 시간이라면 역시나 산책을 하면서 멋진 풍경을 바라보는 것도 있겠지만, 조용한 시간을 가지며 생각을 정리하거나, 가족들과 그 동안은 하지 못했던 대화를 나누는 것도 의미있는 시간이 아닐까 생각된다. 비록 멋진 벤치에 눈이 쌓여 앉아있지는 못했지만 멀리 운무에 휩싸여있는 반대편 마을을 바라보며 사색에 잠기기는 너무나 좋았다. (사실 잠시만 그러고 있었고 이후에는 눈싸움도 하고 그랬다. ^^) 잔잔해 보이는 물길에 배라도 띄워보고 싶은 그런 날이었다. 하지만 다시 떠나야했기에 호텔 레스토랑으로 이동했다. (밥먹고 가기 위해서 였지만...-.-;;) realprince

    $realprince . 2019.07.28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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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음의 탄생

    Books

    몇 일동안 퍼블리토에 눈팅만 하다가 다시 글을 써본다. 물론 주말이 왔기 때문에 역시나 책을 한 권 소개하고자 한다. 매일매일 덥고 끈적거리는 나날들이지만 역시나 힘을 내기 위해서는 좋은 책을 한 권 읽어주면 시간도 빠르게 흘러가고 마음의 양식도 얻게되는 일거양득의 그 뭐냐...그...하여튼 그렇다. ^^ '젊음의 탄생'은 2008년에 출간된 책으로 이어령 님의 책이다. 이력이 워낙 화려하신 분이라 님이라는 호칭이 어색하다. 이제는 90을 바라보는 나이로 흘러가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만난 작품의 마지막이 2013년의 '생명이 자본이다'였으니 정말 왕성한 활동을 하신분이라 할 수 있겠다. 그의 저서를 만나면 워낙 방대한 지식을 해박하게 풀어놓는 모습에 혀를 내두르게 되는데 혹자는 '움베르토 에코'와 비교하기도 했다. '젊음의 탄생'은 이제 막 대학이라는 무대에 발을 들여놓은 신입생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9개의 매직카드라는 주제로 다루고 있는 책이다. 책장을 넘기면 이런 글귀가 보인다. "젊음은 나이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생각이 만드는 것이다. 이 작은 책을 오늘의 젊음을 위해 바친다." 책의 크기는 작을 지언정 내용만큼은 너무나도 큰 책이다. 그만의 폭넓은 지식을 기반으로한 기발한 문장력이 책에 푹 빠지게 만들어주는데 멋진 표현들이 너무나도 많은 책이지만 몇 가지만 인용해본다. "교육은 한석봉의 어머니처럼 불을 끄고 떡을 썰고 글씨를 쓰는 반복적이고 균일한 노동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관습과 관행의 조건 반사적이고 기계적인 행동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황홀한 깨달음으로써 존재해야 합니다. 근대 이후의 경제는 자연과 사회로부터 분리되어 경제를 경제로 자유롭게 기능토록 한 데 있다고 합니다." (본문중에서 p124) 아마도 학교를 다닌지 조금 오래되신 분들은 백지에 빽빽하게 공부한 내용을 써오는 숙제(일명 '빽빽이'(?))를 기억할 것이다. 창의적이고 황홀한 깨달음이라는 말에 너무나도 동감한다. 자발적이고 필요에 의해 스스로 깨달음을 얻는 과정이 없이는 배움이라는 것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에 뼈져리게 느껴봤기에 이 글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싶다. "여러 종류의 음식물을 한데 어울리게 하는 비빔밥문화, 모든 것을 버무려서 한입에 넣는 보쌈문화, 나가고 들어오는 반대개념을 하나로 묶어 '나들이'라는 통합어를 만들어 사용하는 한국인의 그 집합적 지혜를 살려가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지금의 젊은이들이 관심을 갖고 체험하는 퓨전 음식, 하이브리드 컨버전스 제품, 크로스오버의 예슬과 멀티미디어의 웹 컬처 등을 세계 학문과 회통시켜 새로운 방법론들을 독창적으로 만들어내야 합니다." (본문중에서 p228) '통섭'이라는 개념도 있지만 단순하게 인문학과의 만남 정도로 해석하기 보다는 우리의 문화중에서 들어옴과 나감의 개념을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를 '집합적 지혜'라는 형태로 발전시켜 새로운 것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혜안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은 시점이 출간되고 무려 11년이 흐른 시점인데 트렌드라는 관점에서 전혀 뒤처짐이 없고 오히려 새로운 관점에서 지식과 교육이라는 부분을 바라볼 수 있으니 정말 작가의 내공이 대단함을 다시금 느끼게 된다. 이런 시각을 가지려면 어떤 공부를 해야할까? 다음 책은 무엇으로 정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면서... PS 사진은 Pixabay에서 가져옵니다. realprince

    $realprince . 2019.07.2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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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장의 추억] 부다페스트 뒷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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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을 다니다보면 북적거리는 관광지도 좋지만 한적한 거리를 걷는 느낌만큼 새로운 경험은 없다. 필자의 경우는 대부분 겨울에 여행을 떠나다보니 관광객이 많은 도시임에도 한적한 편이고 그래서 더욱 산책하기에 좋은 환경이 만들어져 있었다. 예전에 취미로 사진을 찍을때도 그랬지만 이상하게 골목길 사진을 찍는게 좋다. 낯선 골목을 만나면 나도 모르게 카메라를 들이대본다. 그리고 바로 여기! 부다페스트에서도 밤늦게 숙소로 돌아가다가 골목길을 만났다. 세체니 다리에서 한블럭만 뒤로가면 호텔거리 뒤에 이렇게 골목들이 있는데 지하철역을 사이에 두고 고풍스런 골목길이 아주 멋지다. 낮에는 몰랐는데 밤에 보니 더 이쁘고, 약간은 무섭기도 했다. 그런데 사진으로 다시보니 가로등도 아주 멋지다. 아무도 오지 않을때를 기다려서 찍은게 아니고 정말로 아무도 없었다. 그리 늦은 시간은 아니었는데 대부분의 가게들은 모두 문을 닫았고, 거리에 사람들이 없다보니 약간은 영화에 나오는 장면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나름 특별한 경험이 되었다. 역시나 여행은 이런 일들의 연속이라는게 즐거운게 아닐까 생각된다. 여름에 여행을 떠날 그날을 기약하면서… realprince

    $realprince . 2019.07.23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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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장의 추억] 부다페스트 오페라하우스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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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다페스트를 여행하면서 즐거웠던 점은 아무래도 멀지 않은 곳에 유명한 관광지들이 모여있다는 점일 것이다. 덕분에 세체니 다리를 중심으로 움직이면 하루종일 욕심 부려 최대한 유명한 곳을 들를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또한 런던이나 파리처럼 약간은 세련된 느낌의 건물들과의 조화라는 유럽의 모습도 있지만, 부다페스트의 모습은 빈티지한(빈티지라는 표현이 유럽과는 왠지 어울리지 않지만) 느낌 그대로를 보존하고 있는 그런 모습이 많았다. 현대적인 건물도 가끔있지만 대부분 오래된 느낌의 건물들이 도심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덕분에 오페라 하우스로 가는 길은 고풍스러운 유럽을 걷는 느낌으로 가득 채워질 수 있었고, 오페라 하우스로 진입하기 위해서 횡단보도를 건널때 찍은 이 사진 안에 해외여행이라는 익명성 안에서의 자유로움이 한가로움과 뒤섞이면서 가슴 속 무엇인가를 느끼게 도와주었다. 사진을 잘 보시면 멀리 대관람차도 보이는데 인스타그램에서 잘 표현이 될지 모르겠다. (보이시면 시력 3.0 ^^) 오페라 하우스 앞에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지만 주변에는 겨울이어서 그랬는지 한가로움이 너무나 좋았다. 여행의 즐거움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미지의 세계 안에서 새로운 나를 발견한다는 것이 큰 기쁨 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처음 만나는 도시 안에서 북적거리는 활기도 좋겠지만, 한가로이 거리를 거닐면서 생각에 집중해 보는건 어떨까 되짚어본다. realprince

    $realprince . 2019.07.2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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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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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제목은 필자의 이야기가 아닌 책 제목임을 밝혀둔다.(너무 당연한가? -.-;;) 물론 오래되기는 했지만 나름 베스트셀러였으니 아는 분들도 많은 책이리라 생각된다. 이제 제법 날씨도 더워지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시기가 왔으니 역시나 책을 읽어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다.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 -.-;;;) 아주 예전에 읽었던 책이지만 다시 한 번 예전의 느낌을 살려보려 책장에서 발굴해 꺼내어 본 책이다. 오늘 소개할 책은 '코너 우드먼'의 '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이다. 우선 이 책도 저자의 이력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책이다. 저자는 억대 연봉 애널리스트였지만, 나름 자신의 업무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며 과감하게 사표를 던지고 전통적인 거래방법으로 세계를 여행하며 경제를 배워본다는 이야기이다. 책 안에서 저자는 철저하게 도착하는 지역에서 물건을 싸게 구입해서 비싸게 팔기위해 고민하고 협상하고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기는 모험을 세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그 과정이 너무나 재미있다. 대부분 개발도상국을 배경으로 그 기회를 포착해 나가는데 단 한 번의 거래로 수천만원의 이익을 내기도 하지만, 잘 모르는 물건에 손을 대면서 수백만원의 손해를 입기도 한다. 하지만 이 책의 재미라면 그런 물건을 찾아가는 과정과 협상을 하는 과정이 생생해서 실제 바로 옆에서 바로보고 있는 느낌이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느낀거지만 영업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항상 빨간불에 길을 건너려한다. 그리고 상대가 괜찮다고 하면 건너는거고 안된다고 하면 다시 뒤로 돌아서서 기회를 찾아본다. 사실 이런 과정이 매우 피곤하기도 하지만 성공했을 때는 나름 짜릿한 무엇이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그렇게 시도하는거 같다. 이 책안에는 저자가 거래하면서 얻은 여러가지 교훈이 나오는데 직접 읽어보면 좋을것 같다. 그중에 책 초반부에 소개된 내용을 인용해본다. "경영 관련 서적에 자주 등장하는 세 단계 협상의 기술이 있다. 경제학자들이나 강연자들 가운데에는 이 기술을 외우기 쉬운 이름으로 바꿔 부르거나 자신이 독창적으로 개발한 것처럼 이야하는 사람도 있는데, 기본 개념은 대체로 비슷하다. 첫째, 협상에 들어가기 전에 한계선을 정한다. 그 밑으로는 절대 양보해선 안 된다. 한계선에도 한참 못 미쳐서 협상이 진행된다면 그냥 빠져나올 것! 둘째, 협상의 결과를 미리 예측해본다. 이를 기준으로 협상 결과가 좋았는지 나빴는지 평가할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 '최상의 시나리오'를 염두에 둔다. 시나리오에는 가격은 물론이고 무료 배송이나 화려한 포장 등 기타 계약 사항까지 포함된다. 이런 사항은 협상을 시작할 때 미리 제시해야 한다." (본문중에서 p27) 책을 읽으면서 직접 거래를 하는듯한 착각이 들정도로 재미있었는데 그 즐거움을 직접 느껴보시기를 바란다. PS 사진은 Pixabay에서 가져옵니다. realprince

    $realprince . 2019.07.19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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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울로 코엘료의 "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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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에는 역시 독서를 하는게 가장 즐겁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도 한 권 완독! 오늘 읽은 책은 아주 예전에 '연금술사'를 읽었던 기억을 되살려 파울로 코엘료의 책을 골라보았다. 바로 '브리다'라는 책이다. 표지에서부터 신비한 기운이 느껴지는 책인데 표지에 푸른 벌판에 녹색의 드레스를 입은 여성의 뒷모습 사진이 감각적으로 보인다. 소설의 분위기도 마법사, 마녀 이런 등장인물을 통해서 신비스러운 분위기와 함께 '소울메이트'를 찾아떠나는 여행과 같은 내용이 신비로움을 더해주고 있다. '연금술사'에서 그랬던 것처럼 은유적인 언어로 숨어있는 뜻을 맞춰보라는듯 쉬운듯 쉽지 않은듯 내용을 이끌어간다. 책의 뒷면을 보면 이 책을 이렇게 정리하고 있다. "스무 살 브리다가 우리 생에 던지는 가장 근원적인 질문 '당신은 이번 생에서 무엇을 찾고 있나요?' 마음 깊이 스며들어 영혼을 채우는, 빛으로 가득한 발견의 여행" 책을 읽는 내내 신비로움과 그 결말이 궁금해지는 구조로 되어있고, 브리다가 마법사와 자신의 마스터를 통해서 깨달음을 얻어가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마지막 파티! 그 마지막에 긴장감은 극에 달하지만 생각보다 그 결말은 조금 아리송하다. 몇가지 기억에 남는 부분을 인용해본다. "이렇게 숲으로 찾아와 떼를 쓰는 사람이 그녀가 처음은 아니었다. 그도 한때 이름이 널리 알려지고, 전승의 마스터로서 존경받던 시절이 있었다. 여러 제자를 거느리고, 자신의 주위를 변화시키는 만큼 세상도 변화시킬 수 있을 거라 믿었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그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전승을 지키는 마스터에게 실수는 용납되지 않는다. "그러기에는 아직 어리다고 생각지 않나?", "저는 스물한 살이에요." 브리다가 대답했다. "지금 발레를 배우겠다고 나서면, 한물간 취급을 받을 나이인걸요." (본문중에서 p24) 이런 당돌한듯 당당한 언어가 너무 좋다. '한물간 취급을 받을 나이'라는 표현이라니… 아버지는 그녀의 손을 잡고, 주로 할머니가 텔레비전을 보는 거실로 데리고 갔다. 거기에는 커다란 골동품 괘종시계가 걸려있었다. 그 시계는 부속품이 없어 몇 년 전부터 멈춰 있었다. "얘야, 이 세상에 완전히 잘못된 건 없단다." 아버지는 시계를 바라보며 말했다. "멈춰서 있는 시계조차 하루에 두 번은 시간이 맞잖니." (본문중에서 p137) 아. 당연해 보이지만 이런 현학적인 표현도 너무나 좋다. 세상에 모든 일에 정답은 없다.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고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이 세상은 달라진다는 그런 사실. 짜릿하다. 판타지인듯 아닌듯 신비한 느낌안에서 깨달음의 언어를 만나고 싶다면 한 번쯤 읽어봐도 좋을 책이다. PS 사진은 Pixabay에서 가져온다. realprince

    $realprince . 2019.07.1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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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 미미야!

    Life

    주말이고해서 오래간만에 밭에 가봤다. 그런데 반가운 얼굴이 보였다. 바로 미미! 이녀석 오래간만에 만났는데 밭에서 졸고있네. ^^ 어릴적 집에서 키울때 귀여운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이제는 제법 무섭다. 어제는 밭에 조금 자라기 시작한 병아리 두마리가 들어왔다고 하는데 미미 이녀석이 맛있게 드셨다고 한다. ㅠㅠ 틈만나면 쥐를 잡아서 먹고, 참새도 숨어있다가 잘도 잡아먹는다고 한다. 집에서 키울때는 고양이 사료이외에는 먹는게 없었는데 이리도 변할 수 있을까. 그래도 자유롭게 살고 있는걸보니 마음이 편하다. 녀석이 알아보지는 못하지만 이렇게 가끔와서 보고 가끔 목욕도 시켜주고 그러는게 좋은거 같다. 미미야. 잘 살고 있어. 또 올께. ^^ realprince

    $realprince . 2019.07.13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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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장의 추억] 세체니 다리 근처에서 - 부다페스트

    Travel

    이제 프랑스와 스위스를 지나 헝가리로 넘어가보려한다. 헝가리하면 최근에 부다페스트에서 발생한 유람선 사고 때문에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데 바로 그곳이다. 필자도 부다페스트의 상징인 세체니 다리 근처를 많이도 걸었는데 저녁에 유람선을 탈까말까 고민했던 기억이 난다. (결국은 타지않고 돌아왔지만…) 이전에도 포스팅했지만 세체니 다리 근처는 멋진 관광지가 모여있어 관광객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도시이다. 어부의 요새나 부다왕국, 성 이슈트반 성당 등을 구경하는 것도 좋지만 필자에게 더 좋았던 코스는 세체니 다리 근처를 산책하는 것이었다. 세체니 다리는 도나우 강을 가로지르고 있는데 이 근처를 걷고 있으면 멋진 주변 건물들도 있고, 노란색의 트램이 지나다니는 모습에 낭만적인 기분이 마구마구 올라온다. 사진에서처럼 여기저기 준비되어 있는 의자가 보이면 앉아서 쉬다가 다시 걸어도 그만이다. 이름난 관광지여서 그런지 사람들이 대부분 여유가 있어보이고, 발걸음도 그리 빠르지 않게된다. 필자는 겨울에 방문해서 앙상한 나무들과 특유의 축축한 겨울바람에 추위를 느꼈지만, 맑은날 해바라기를 하며 의자에 앉아있으면 나름의 기분좋은 사치를 누릴 수 있다. 부다페스트의 야경도 멋지지만 맑은날 도나우강 주변을 산책하는 기쁨도 있다는걸 사진 한 장에서 되살려본다. realprince

    $realprince . 2019.07.1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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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장의 추억] 여행의 시작과 끝 - 취리히

    Travel

    오래간만에 비가 내리니 시원하고 좋다. 이 비가 그치고나면 다시 더운날이 올거라는 생각에 조금은 걱정이 되지만 그래도 현재를 즐기는 것으로 만족해야겠다. 물론 갑자기 내린 비 때문인지 퇴근길은 복잡하고 힘들었지만… 지난번을 끝으로 스위스를 놔주려했지만 취리히 사진이 한 장도 없었던거 같아서 취리히 공항에서 찍은 사진을 올려본다. 필자의 스위스 여행의 끝자락은 취리히 공항에서였다. 언제나 그렇듯 여행의 시작과 끝은 상반된 느낌을 주는데 참 묘한 감정이 교차하는 순간이라 하겠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큰 즐거움을 느낀다는건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느끼는 감정이 아닐까 생각된다. 아마도 가장 행복한 순간 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되는데, 여행의 시작을 위해서 공항에 들어설 때쯤이면 그 행복감이 극에 달할 것이다. 반대로 여행의 끝자락에 다다르면 대부분 아쉬움이라는 감정을 만나게 될텐데, 필자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여행이 10일을 넘어가면 슬슬 집중력(?)이 흐트러진다. 좋은 풍경도 하루이틀인가? 약간은 향수병 아닌 감정도 스멀스멀 올라오고 때로는 집에가서 쉬고싶다는 생각이 들기까지도 한다. (여행을 쉬러 갔으면서 참 웃긴다. 그쵸? ^^) 하지만 이런 감정도 잠시 사진에서처럼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마지막 장소에서라면 그 아쉬움을 빠르게 정리하고 싶어진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머무르는 내내 날씨가 좋은편이었던 스위스는 떠나는 그때에도 멋진 하늘과 풍경을 선물해주었다. 돌아오고 나서는 다시 태풍과 같은 일상 안에서 지금에 이르고 있지만 다시 떠날 수 있기에 생활이 아닌 여행이라는 이름표를 달아줄 수 있지않을까 생각해본다. 여러분들의 여행의 시작과 끝은 어떤 감정인가요?...... realprince

    $realprince . 2019.07.1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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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려운 결정은 어떻게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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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나 빠르게 지나가는 주말이다. 일요일도 후루룩 지나가 버렸는데 이번주는 그래도 마음껏 독서를 할 수 있어 나름 보람있었던 주말이다. 오늘도 한 권의 책을 완독하고 정리해본다. 아무래도 주중에 책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 어려우니 주말에 집중해서 읽는것도 나름 괜찮다. 오늘 리뷰할 책은 '수잔 웰치'의 작품인 '10minutes, 10months, 10years'라는 작품이다. 국내에 출판된 제목은 '텐 - 텐 - 텐'으로 나왔었다. 2009년에 출판된 책으로 약 10년이 넘은 책이다. 저자인 '수잔 웰치'는 전 GE회장인 '잭 웰치'의 부인이다. '텐 - 텐 - 텐'은 부제에서 말하는 것처럼 우리가 살아가면서 여러가지 어려운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는데 이때 선택을 하기위한 기준을 간단하게 제시하고 수 많은 사람들이 이 법칙을 적용한 사례를 통해서 어려운 결정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책이다. 이 책의 부제는 '인생이 달라지는 선택의 법칙'이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어떤 결정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을 때, 이 문제에 대해서 내가 어떻게 결정하느냐에 따라서 10분 후에는 어떤 결과가 만들어질 것이고, 10개월 후에는, 10년 후에는 어떻게 될것인지 생각해보고 결정하라는 의미이다. 별거 아닌것처럼 느껴질지 모르지만 책 안에서 소개하는 여러가지 사례를 읽어보면 '오호~~ 신통하네.' 하고 느낄만하게 자신의 강연을 통해서 상담한 여러사람들의 이야기를 자세하게 풀어가고 있다. 또한 10-10-10을 만들게 된 계기도 자신의 이혼과 재혼의 과정을 통해서 진솔하게 풀어가고 있어 더욱 믿음이 간다. '수잔 웰치'의 이력을 보면 당연하게(?) 화려하지만 중요한건 그게 아닌거 같고, 좋은 이야기들이 많지만 그중에 한 가지를 발췌해본다. "이제 평생 한 직장을 다니는 시절은 사라지고 있다. 따라서 10-10-10을 이용해서 직장을 선택할 때는 당신이 선택하는 일이 다른 직장이나 일로 연결될 수 있는 기회가 있는지 고려해야 한다. 내가 하는 일이 나에게 의미가 있는가? 방학 때 우리 아이들이 돌아오면 우리는 함께 다음 학기에 들을 강의를 고른다. 그 과정은 항상 "앞으로 인생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대화로 귀결된다. 그리고 방학 때마다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자신이 싫어하는 일을 하면서 위대한 커리어를 구축한 사람은 아도 없다는 것을 강조한다. 나는 항상 말한다. 좋아하는 일을 하라. 그럼 나머지는 따라온다." (본문중에서 p190) 결국은 단기적인 장기적인 관점에서 결정에 대한 고민을 해보면 후회하지 않을 결정에 다가갈 수 있다는 강한 메시지를 전달해주고 있다. 물론 그렇다고해서 항상 장기적인 관점만 고민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결정장애로 고생하고 있다면 한 번쯤 읽어보면 어떨까 생각되는 책이다. 즐거운 한 주를 만나시기를… PS 오늘도 사진은 Pixabay에서 가져옵니다. realprince

    $realprince . 2019.07.0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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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멘트력 이란 무엇일까요?

    Books

    다들 주말은 즐겁게 보내시나 모르겠다. 역시나 주말이면 책을 읽어주는게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 날도 덥고해서 어디 가기도 뭐하고 역시나 집에 꼼짝하지 않고 밥먹고 배두드리다가 책 좀 읽어주고 그러는게 주말의 매력이라는 생각에서 하루를 보내고나니 한 권의 책을 다읽어버리고 말아버렸다. 오늘 읽은 책은 잡기(?)와 관련된 여러가지 책을 집필한 '사이토 다카시'의 '코멘트력'이라는 책이다. 책의 분량도 적당하고 제목으로 봤을때 상당히 실용적인 내용일 것이라는 생각으로 책장에서 끄집어 내었다. 책 소개를 하기 전에 퀴즈를 하나 내고 시작한다. 문제 >> 세계 최고령 기록 보유자였던 일본의 이즈미 시게치요(120세)씨. 그에게 한 리포터가 '좋아하는 여성상'을 물었다. 이즈미 씨는 이 질문에 당연히 농담으로 대응했다. 뭐라고 했을까? (정답은 끝까지 읽으시고 확인을…) 이 책은 역시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누군가의 말에 자신의 생각을 첨언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그리고 여러가지 사례를 통해서 어떻게 코멘트를 하는게 좋은 사례인지 설명하고 있다. 200여 페이지라는 분량에 나름 알차게 사례와 함께 코멘트에 대한 저자만의 철학을 담고 있어서 3~4시간 투자하면 나름의 노하우를 얻을 수 있다. 저자만의 코멘트에 대한 철학이 잘 드러나는데 아래에 인용된 글을 참고하자. "코멘트력은 재치와 순발력만으로는 가질 수 없다. 상대의 심리를 파악하고, 대화의 완급을 조절하며, 타이밍을 맞출 줄 아는 고도의 지적 능력이 필요하다. 이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학습해야 얻을 수 있는 '실력'이다. 그러한 실력을 얻기 위해 이 책은 코멘트력이 필요한 여러 순간을 가정하고, 영화나 만화, 문학 작품 속에서 명대사/명언을 골라 여러분의 '상상훈련'을 도울 것이다. 어느 것이든 대화의 질이 높아지리란 것은 확실하다. 이제 모든 것은 의지와 연습에 달렸다." (본문중에서 p7) 실제로 이 책안에는 만화 안에 나오는 재치있는 표현도 다수 인용되어 있어 재미를 더해준다. 그리고 완전 공감이 가는 문구를 하나 더 인용해본다. "영화나 책, 신문을 보더라도 '소재거리'가 없나 더 집중해서 봐야 하기 때문이다. 또, 이런 문장들은 작정하고 외우거나 특별히 메모하지 않으면 기억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기에 남들과 확실히 다른 코멘트를 할 수 있다. 코멘트력은 타고난 말재주만으로 거머쥘 수 있는게 아니다. 세심한 정성과 노력이 동반되어야 코멘트의 달인으로 우뚝 설 수 있다." (본문중에서 p23) 공감 또 공감이다. 쉽지 않은 일이라는데 매력이 있고, 또 그렇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쉽게 포기할만한게 아닌가 생각된다. 언제는 쉽게 포기하는 사람들은 고마우신 분들….(이건 아닌가? -.-;;) 여튼 각설하고…(말이 꼬인다. ) 나름의 연구와 연습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자 이제 퀴즈의 정답을 확인할 시간이다. 정답 >> "연상의 여자"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를… PS 오늘도 사진은 Pixabay에서 가져옵니다. realprince

    $realprince . 2019.07.0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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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장의 추억] 여기는 어디일까요?

    Travel

    이제 사진첩을 넘겨보며 프랑스와 스위스를 정리할 때가 되었다. 이름난 관광지를 눈에 들어오게 찍은 사진들 보다는 나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본 사진들에서 기억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 편 이후에는 오스트리아, 헝가리로 넘어가 볼까한다. 이름난 관광지 이야기보다는 약간의 에피소드나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도 나름의 작은 재미라고 생각하고 정리하는 중이다. 그러던 중에 만난 이 사진은 어디일까? 스위스 여행을 할 때에는 나름 준망원렌즈를 챙겨가서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었는데 지붕을 자세하게 보면 상당히 오래된 듯 이끼가 끼어있는듯 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마도 새들이 지붕에 워낙 많이 걸려있어 바로 찍었던 기억이 난다. 이 곳은 1300년 대에 만들어진 곳인데, 세월이 흐르면서 여러 번의 화재가 일어나 대부분 다시 복원했다고 한다. 스위스 루체른의 상징과도 같은 곳인데 아마도 루체른하면 대부분 아시지 않을까 생각된다. 바로 루체른을 대표하는 다리인 '카펠교'의 지붕이다. 길게 늘어져있는 다리의 꼭대기는 이렇게 지붕이 만들어져 있는데 필자가 방문했을 때는 지붕위에 저렇게 종류를 잘 모르겠는 새들이 빼곡하게 자리해있었다. 여행의 묘미라면 역시나 평소에는 눈길이 가지않는 곳에 눈길을 주며 여유를 부려보는게 아닌가 생각된다. 평소같으면 바쁘게 직진만 했을 나에게 이런 시선을 안겨준 루체른! 고맙다. realprince

    $realprince . 2019.07.05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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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장의 추억] 그냥 푹 쉬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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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날도 더워지고 일도 많고 그러니 오늘도 다들 아시죠? ㅋㅋ 뒤적뒤적 아시죠? ㅋㅋ 사진첩 뒤적거리기 입니다. 사진 안으로 들어가서 쉬고 싶네요. ^^ 스위스 루체른 중앙역 근처 호수에서 찍었네요. 즐겁게 오늘을 마무리 하세요. realprince

    $realprince . 2019.07.0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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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후를 미리 알 수 있다면?

    Books

    7월의 시작과 함께 역시나 책을 한 권 읽어보았다. 나름 생각하면서 읽어야 할 주제들로 가득차있는 책이어서 시간이 제법 많이 걸렸다. 올해가 2019년임을 고려하면 이 책은 2011년에 출판된 책인데 바로 책의 제목이 '10년후 미래'이다. 책의 표지에도 2021년 표시가 되어있다. 저자의 예측능력을 알아보겠다라는 의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현 상황에서 세계의 이슈들을 저자의 시각으로 다시 조명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책장을 넘겼다. 이 책의 부제는 '세계 경제의 운명을 바꿀 12가지 트렌드'이다. 우선 이 책을 읽기 전에 저자에 대해서 좀 알아보면 저자는 '대니얼 앨트먼'이다. 어떤 사람인지 표지를 넘겨보니 뉴욕대 스턴비즈니스스쿨 교수이자 저널리스트라고 되어있다. 그리고 영국 '이코노미스트' 기자, 최연소 '뉴욕타임스' 논설위원이라는 화려한 경력과 함께 정말 유명한 2002년 에너지회사 엔론의 분식회계를 폭로한 장본인으로 알려진 사람이었다. (역시나 막 신뢰감이 생기고 그런다. ? ) 책은 12가지 트렌드를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주제별로 풀어가고 있는데 대부분 경제 현안과 전세계적인 관점에서 어떻게하면 모두가 다같이 잘살수 있을까를 고민한 흔적들로 채워지고 있다. 복잡한 경제 현안을 간단하게 발췌하기가 어려워 흥미로운 대목을 아래에 발췌해본다. "라이프스타일 허브로 이주하는 사람들은 몇 가지 공통점을 갖고 있다. 업무가 장소에 얽매이지 않아야 하고, 가족이나 자신의 나라를 떠날 수 없게 만드는 의무도 지고 있지 않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현재 살고 있는 곳에서 찾을 수 없는 생활의 편리함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될 것이다. 이들은 인터넷을 통해 업무를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아마도 무형의 상품을 생산하는 직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일 가능성이 높다." (본문중에서 p226) '라이프스타일 허브' 말이 좀 어렵다. 그런데 내용을 읽어보면 우리가 많이 들어왔던 '디지털 노마드'쯤 되어 보인다. 또는 장소가 자유로운 전문직으로 자신의 원하는 지역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면서 부분적인(?)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사람들로 보인다. (생각만해도 설레이는데 저자는 10년후 미래에 이러한 사람들의 등장을 한가지 트렌드로 설명하고 있다.) "이동성이 높은 전문직들에게 매력도가 높은 국가를 파악하는 대략적인 방법은 구매력 비율, 유엔인간개발지수, 세계평화지수를 모두 종합하고 인권과 재산권의 점수가 낮은 곳들을 제외하는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평가한 결과 상위 10위권 안에 포함된 국가는 베트남, 체코, 불가리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아르헨티나, 슬로베니아, 코스타리카, 우루과이 그리고 튀니지다. 이들 국가는 국민이 행복하게 살고, 거의 모든 가정이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으며…" (본문중에서 p228) 친절하게도 디지털 노마드가 되기 위해서는 어느나라로 가보라고 알려주기까지 하고 있다. PUB 가격이 마구마구 오를때 쯤이면 노트북 등 디지털 기기만 챙겨서 이런 나라에 한적한 곳에서 여유롭게 포스팅하며 지낼날이 오기를 기대해본다. 사실 이 책의 주요 내용은 '라이프스타일 허브'가 아니고, 세계 경제의 이슈를 재점검하고 10년후 시점을 생각했을 때 2011년에 바라본 트렌드가 어떠한 영향을 줄 것인지 어떠한 대안(또는 개선안)이 있는지를 간명하게 정리하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10년이 다가오는 시점에 읽어보는 것도 나름의 재미였다. PS 퍼블리토 활성화를 위해 많은 분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하고 계시는데 참여는 못하고 매일 나만의 기준으로 약간은 지겨울만한 포스팅만 하고 있지만 그래도 가끔은 이런 포스트도 다양성 측면에서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해 본다. 오늘 사진은 Unsplash에서 가져옵니다. (Photo by Maya Maceka on Unsplash) realprince

    $realprince . 2019.07.02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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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에 읽은 책 + 상반기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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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시간이 이렇게 빨리가다니… 뭔가 밀린 숙제를 다하지 못하고 방학의 끝자락을 만난 그런 기분이다. 지금 읽고 있는 책이 있지만 벌써 6월의 마지막날이 와버렸다. 날도 더워지고 스케줄도 많아지고 코인도 뜨거워지고 이래저래 핑계가 많아지는구나. 그냥 읽어야 한다. 물론 재미있게. ^^ 자 그럼 6월에 읽은 책으로 들어가본다. - 2019년 6월에 읽은 책 - 1. 행복은 혼자오지 않는다 / 에카르트 폰 히르슈하우젠 지음 / 박규호 옮김 / 은행나무 2. 하룻밤에 읽는 블록체인 / 마크 케이츠, 정민아 / 3. 블록체인 사용설명서 - 101가지 이야기 / 전중훤, 온인선 6월에도 책 목록이 단촐하다. 7월에는 조금 더 나아질거라 생각하면서 (그래도 5월보다 1권 늘었구나. -.-;;) 6월에 가장 좋았던 책은 의심의 여지없이 '행복은 혼자오지 않는다.'이다. 만약 10권을 읽었다고 하더라도 이 책을 선택하겠다. 말 그대로 강추다. 단촐한 목록에 민망하여 상반기 읽은 책 목록을 함께 정리해본다. - 2019년 2월 ~ 6월에 읽은 책 - 1. 생각정리의 기술 / 드니 르보 외 지음 / 김도연 옮김 / 지형 2. 생활명품 / 최웅철 저 / Story Blossom 3. 책읽기의 달인 호모부커스 / 이권우 지음 / 그린비 4. 오리진이 되라 / 강신장 지음 / 쌤앤파커스 5. 시크릿 / 론다 번 지음 / 김우열 옮김 / 살림Biz 6. 스웨이 / 오리 브래프먼, 롬 브래프먼 지음 / 강유리 옮김 / 리더스북 7. 노벨상 수상자 45인의 위대한 지혜 / 마정페이 지음 / 강경이 옮김 / 청년정신 8. 행복한 사람, 타샤튜더 / 타샤튜더 지음, 리처드 브라운 찍음 / 공경희 옮김 / 윌북 9. 스프링 / 닉 태슬러 지음 / 이영미 옮김 / 흐름출판 10.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 / 신시아 샤피로 지음 / 공혜진 옮김 / 서돌 11. 스눕 / 샘 고슬링 지음 / 김선아 옮김 / 한국경제신문 12. 내가 보고 싶었던 세계 / 석지영 지음 / 송연수 옮김 / 북하우스 13. 유쾌한 나비효과 / 린다 카플란 탈러, 로빈 코발 지음 / 정준희 옮김 / 흐름출판 14. 서번트 리더십 / 제임스 C. 헌터 지음 / 김광수 옮김 / 시대의 창 15.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 박완서 지음 / 현대문학 16. 비서처럼 하라 / 조관일 지음 / 쌤 앤 파커스 17. The Road / 코맥 매카시 지음 /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18. 그 대답은 당신만이 알고 있다 / 이니 워렌 지음 / 신중석, 김태균 옮김 / 꿈이있는 나무 19. 행복은 혼자오지 않는다 / 에카르트 폰 히르슈하우젠 지음 / 박규호 옮김 / 은행나무 20. 하룻밤에 읽는 블록체인 / 마크 케이츠, 정민아 / 21. 블록체인 사용설명서 - 101가지 이야기 / 전중훤, 온인선 분량이 중요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모아놓고 보니 21권이다. 하반기에도 파이팅!!! realprince

    $realprince . 2019.06.3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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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장의 추억] 산책 또 산책 - 루체른

    Travel

    기존에도 여행관련 TV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예능과 결합된 프로그램들이 많이 나오니 세계의 유명 여행지들이 가까워진 느낌이 든다. 아마도 시청률이 좀 나온다는 프로그램에 여행지가 등장해야 대중들은 관심을 가지나보다. 스위스는 워낙 많이 소개되기도 하지만 모 방송사에서 프랑스, 스위스가 소개되면서 스위스의 루체른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들르는 도시가 된 것 같다. (물론 기존에도 여행사 패키지 상품에는 반드시 들어가는 도시였지만…) 루체른은 규모가 작은 스위스의 도시 중에 하나이지만 멋진 구시가지와 근처에 경관이 수려한 리기산이 있어 최고의 여행코스를 만들어주는 곳이기도 하다. 필자는 여행 중에 특별하게 하는 활동이 별로 없다. 그저 계획해 둔 코스에 따라서 걷고 또 걷는게 대부분을 차지한다. 일종에 계속된 산책이다. 막 걸어다니다가 마음에 드는 곳이 보이면 들어가 보기도 하고 사진도 찍고 배가고파지면 먹고, 그러다가 피곤해지면 호텔로 발걸음을 돌리는 과정이 바로 여행이었다. 루체른과 같이 구시가지가 크지 않으면서 아기자기한 도시는 산책하기에 더없이 좋고, 도시를 널찍하게 감싸고 있는 무제크 성벽을 따라 걸으면 최고의 운동코스가 된다. 무제크 성벽에서 내려와 구시가지로 들어오면 포근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구시가지의 고풍스러운 멋진 건물들과 멋드러진 천이 흐르고 곳곳에 분수를 뿜어대며, 오리와 백조인지 뭔지 모를 새들이 눈을 간지럽혀준다. 스위스하면 알프스를 상상하며, 융프라우와 체르마트와 같은 멋진 산악 마을을 상상하겠지만 루체른이나 베른과 같은 고풍스러운 구시가지를 잘 보존해놓은 도시도 있으니 두루두루 돌아보면 좋으리라 생각된다. PUB 가격이 많이 오르면 10개 정도 팔아서 스위스 여행갈 날을 상상해본다. ^^ realprince

    $realprince . 2019.06.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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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장의 추억] 베른에서 여행과 생활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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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폭염과 장마의 시작인지 모르겠다. 몇 일 30도를 넘는 날이 시작되니 아무래도 피곤이 몰려온다. 습도가 높아지고 본격적으로 35도를 넘어서면 아무래도 더 힘들어지겠지만 날이 이래서 그런지 만나는 사람들이 대부분 작은 일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역시나 이런날에는 여행사진첩을 뒤적거리는게 제일이다. (저만 그럴지도…) 오늘의 사진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이라는 베른 구시가지에서 찍은 사진인데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드는 사진인데 보통은 이런경우 대부분 싫어들 하신다. (-.-;; 인스타그램에서 사진이 판형 그대로 나왔으면 참 좋겠다. 뭐 그렇다고 달라지는건 없지만..) 전세계인들이 살고싶어하는 스위스이지만 주차되어 있는 차들을 보면 우리네 차들처럼 엄청나게 크거나 고급스러운 차는 별로없다. 가까이서 보면 그 와중에 대부분의 차가 스틱이다. 고풍스럽게 오래된 건물에 그리 넓게 보이지않는 집들과 빼곡하게 골목골목 주차된 작은 차들. 우리네 아파트 문화와 넓은 도로를 생각해보면 한편으로 여기서 살면 어떨까?하는 생각에 약간은 고개를 저어 보게 되기도 한다. 물론 눈을 돌려서 자연을 바라보면 힐링 그 자체이기 때문에 조금은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사실 말도 잘 안통하는 곳에서 살아간다고 생각해보면 전혀 다른 느낌일 것이라 생각된다. 필자는 우연한 기회에 해외에서 1년간 살아볼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의 느낌은 여행의 그것과는 많이 달랐다. 이 이야기는 별도의 시리즈로 풀어보도록 하겠다. 맘대로 상상하며 생각하기를 한다면 맘에드는 도시에서 잠깐 살아가다가 다시 돌아와 생활하기를 반복하고 싶은게 최상이지만 아무래도 한 번씩 여행을 떠나는게 가장 만족도가 높은게 아닌가 생각된다. 코인도 스멀스멀 오르고 있으니 기회를 봐서 여행경비로 편입해 봐야겠다. ^^ realprince

    $realprince . 2019.06.2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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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장의 추억] 베른에서 숨은그림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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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한 장의 추억' 시리즈를 시작할 때는 조금은 조심스러웠다. 여행사진 한 장으로 포스팅 하나를 쓰면서 끝없는 포스팅을 쓸 수 있는 꼼수가 아니냐는 소리를 들을까 조심스러웠다. 그런 염려때문인지 한 번 여행을 다녀오면 수천장의 사진이 남겨지는데 그 중에서 기억에 남았던 장면을 고르고 또 고르고 있다. 부족한 사진이지만 컨셉이라면 최대한 유명 관광지의 느낌이 아닌 나만의 시선에서 바라본 사진을 골라본다. 잘찍은 관광지 사진은 인터넷에도 넘쳐날테니까…… 베른에 도착해서는 아기자기한 구시가지의 매력에 하루종일 걷고 또 걸었다. 유럽의 대부분 나라들이 그렇지만 현대적인 건물들보다는 오래된 건물을 그대로 살리면서 내부를 현대적으로 꾸미는 형태가 많아보였다. 덕분에 시가지의 모습은 고풍스러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베른에는 도시를 아레강이 돌아돌아 흐르고 있는데 여기저기 있는 크고작은 다리들이 더욱 멋을 더해준다. 여행을 하다보면 다정하게 걷는 모습의 노부부를 많이도 만난다. 물론 관광객들은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어 그런 모습에 관심이 없겠지만, 이상하게도 노부부의 모습은 정겹게 보인다. 위의 사진을 보면 그런 모습을 찾을 수 있다. 의도하고 찍은건 아니지만 사진은 이렇게 남았다. (인스타그램에서 프레임이 애매하게 잘려서 항상 사진이 아쉽지만 잘 나오기를…) 베른에서는 나름 좋은 호텔에서 환상적인 식사도 했는데 그런 사진을 올릴줄 모르는걸 보면 역시 나는 나인가보다. ^^ 또 다른 주말의 끝자락에서… Realprince

    $realprince . 2019.06.2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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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록체인 사용설명서 - 101가지 이야기

    Books

    역시나 바쁜 시즌이 오니 생각보다 책을 못 읽고 있다. 주말은 그래도 쉬고 있지만 주중에 너무 달려서 그런지 몸이 피곤하다는 생각에 아무래도 책으로 손이 잘 가지 않는다. 그래도 오늘도 한 권의 책을 읽고 리뷰를 남겨본다. 지난번 '하룻밤에 읽는 블록체인'에 이어 블록체인과 관련된 책을 한 권 더 읽어보았다. 이번에 리뷰할 책은 '전중훤, 온인선'님의 '블록체인 사용설명서 101가지 이야기'라는 책이다. 이 책은 블록체인의 활용 분야에 초점이 맞춰진 책으로 현 시점에서 블록체인이 활용되고 있는 분야와 향후 활용될 수 있는 분야에 대해서 소개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생각보다 많은 분야에서 블록체인 활용이 가능하겠구나 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점이 흥미로웠고, 약간의 패턴도 볼 수 있었던 책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생각하면 역시나 분산시스템을 통한 위변조방지와 보상체계의 적용이 가장 중요한 역할이 될 것인데, 기존 산업군에서 인증이 필요하거나 분배가 필요한 구조를 구현하기 위해서 사용가능하다는데에는 이견이 없어보인다. 최근에 공공시장에서 발주되는 블록체인 관련 사업들을 봐도 대부분의 산업군에 블록체인을 적용해보려는 시도가 눈에 들어온다. 이 책에서 소개되는 분야도 매우 다양해서 분야들만 대충 읽어봐도 그런 흐름을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아래에 몇 가지 분야들을 나열해보겠다. [이 책에서 말하는 블록체인 활용분야] 송금, 택배, 검강검진, 기부, 투표, 이력서, 보험, 차량공유, 경매, 공증, 해외여행, 차량부품, 카쉐어링, 수표, 대출, DNA정보, 신용카드, 여권, 미세먼지, 영화, 음악, 증권, 총기규제, 광고, 배당금, 전신주, 금연, 공정커피, 일기예보, 특허, 로또, 카지노, 마일리지, 게임……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중이고 또 이미 활용되고 있는 분야도 많다는걸 느꼈다. 직접 책에서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겠다. 그럼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를… PS 사진은 Pixabay에서 가져옵니다. realprince

    $realprince . 2019.06.2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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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장의 추억] 인터라켄에서 산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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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융프라우에서 내려와서는 약간의 고산병 증상 때문인지 머리가 너무나 어지러웠다. 덕분에 간단하게 Coop에서 장을 보고 저녁식사를 마치고는 그대로 뻗어버렸다. 아마도 경치가 너무나 좋아서 그랬는지 아무생각없이 꼭대기에서 막 뛰어다니고 그랬다. 이른 시간에 잠자리에 들어서 그런지 해가 떠오르기도 전에 눈이 떠졌다. 여행중에는 아무리 피곤해도 몸에서는 느끼지를 못하는 것 같다. 어두컴컴한 인터라켄을 한바퀴 돌아보기로 한다. 한적한 시골마을인 인터라켄은 시내라 할만한 곳도 없지만 아름다운 경치로 가득차 있어서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곳은 그냥 다 달력이다. (사진찍는 분들에게는 좋은 이야기가 아니지만…) 이런 곳을 산책하다보면 너무나 행복해지는 것도 있지만 이런 곳에서 살아간다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항상 머리속에 가득차게된다. 서서히 밝아지면서 더욱 멋진 풍경을 만들어주었는데 매일매일 새소리와 함께 멋진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면 이런 것들이 일상이 된다해도 행복할 것이라고 상상해본다. (하지만 일상이 되면 다르겠지하는 것도 인정해본다.) 사실 인터라켄을 떠나면서 기차에서 바라보던 풍경은 카메라 배터리가 다될때까지 계속해서 셔터를 누를만큼 그 자체가 그림 같았다. 그냥 비현실적인 풍경 안에는 드문드문 사람이 등장하는데 그들의 행복안에 또 다른 배경으로 위치해 보고싶은 마음이 들었던 것은 여행자만이 느끼는 감정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이런 풍경이 가까운 곳에도 많았으면 좋겠다. (사실 많을 것이다. 게으른탓에 알지 못할 뿐...) Realprince

    $realprince . 2019.06.2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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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장의 추억] 융프라우 올라가는 길에...

    Travel

    또 한 주의 주말을 보내면서 살짝 하루를 정리해본다. 역시나 오늘도 사진첩을 뒤적거린다. 그러면서도 다음 여행은 언제일까하는 의문은 항상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데 이 질문은 코인가격을 보면서 결정하기로 해본다. 스위스에 와서는 가장 힐링이 되었던 곳이 바로 융프라우이다. 말문이 막히게 만들었던 정상에서의 절경이 평생에 남을 기억이 되었지만, 역시나 스위스 자체가 보석같은 자연을 가진 나라라는게 가장 여행의 포인트였을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멋진 경관을 가진 자연이 있지만 아무래도 그 분위기가 다르다보니 더욱 신기하고 부럽게 느껴졌는지도 모른다. 융프라우에 오르려면 산악열차를 타고 중간에 환승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다음 기차를 기다리면서 만난 스키장은 우리의 북적거리는 현대적인 시설의 그것과 너무나도 달랐다. 산악열차에 오르고 내리는 사람들은 가방도 없고 거저 스키복에 자신의 스키만을 들고 탔다. 그리고는 기차에서 내려 바로 스키를 타고 스키장 안으로 들어가 사라져버렸다. '아. 이들에게는 그냥 이런게 생활이구나.' 나중에 융프라우 꼭대기를 구경하고는 내려가는 환승열차에서도 수 많은 동네 스키어(?)들을 만났다. 부러우면 지는건데 그냥 바로 납작 엎드리게 만들어버린다. 유럽을 여행하면서는 이방인으로서 비싼 물가에 그저 놀라면서 부자나라니 그러려니 하지만 우리도 이제는 살만하지 않은가하는 생각으로 돌아가본다. 그래도 한 번의 유럽여행을 위해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 시간단위로 쪼개고 쪼개넣은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다니던 것을 생각해보면 힐링, 여유, 휴식과 같은 단어를 떠올리며 시작한 여행이 왜 극기훈련이 되어버리는지 못내 아쉽다. 언젠가는 옆집 드나들듯 여행을 할 날이 올거라는 희미한 희망을 해보며 환승열차에 올랐던 기억이 스쳐간다. realprince

    $realprince . 2019.06.16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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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룻밤에 읽는 블록체인

    Books

    오늘은 오후에 갑자기 내린 비 때문인지 서늘하다. 뜨거운 날이 이어지다가 이렇게 한 번씩 비가 내리면 새로운 느낌의 휴식을 가져다준다. 그 사이를 틈타(?) 다시 도서리뷰로 돌아와본다. 지난주에 도서관에 들렀다가 책을 빌리려했는데 찾는 책이 없었다. 오래간만에 경제경영 관련 도서를 찾고 있었는데 문닫을 시간즈음에 찾는 책도 없고해서 눈에 들어오는 블록체인 도서 몇 권을 그냥 집어왔다. 그 중에 한 권이 오늘 리뷰할 책이다. 제목은 '하룻밤에 읽는 블록체인'이다. 실용서들의 대부분이 제목에 패턴이 있어보인다. (매일매일 격무에 힘들어하실 출판사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여러 책들을 보면 그런 느낌이 있네요. ㅠㅠ) 여하튼 필자의 경우는 좀 읽다가 바쁜일이 겹치면서 이틀밤에 다 읽었다. (-.-;;) 책의 초반부는 조금은 어수선하다. 원저자는 기술서적을 시리즈로 펴내고 있는 '마크 게이츠'인데 그의 책에 국내 내용을 더해 작성한 '정민아 컨설턴트'의 책이다. 2018년 초에 출간된 것을 생각하면 당연하겠지만 한국정부의 ICO 규제에 대한 섭섭함과 자신의 이력에 대해서 너무 강조하다보니 앞부분은 그냥 넘겨버릴뻔 했다. (그래도 끝까지 다 읽었습니다.) 하지만 2부부터는 블록체인의 상식적인 내용에서부터 기술적인 내용까지를 쉽게 풀어낸 책이고 70개의 질문을 답하는 형태로 전문가가 아니어도 쉽게 읽을 수 있고 초심자 입장에서 블록체인이라는 기술과 시장을 이해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입문서라 할 수 있겠다. 책의 부제에서도 그 점을 강조하고 있는데 '4차 산업혁명의 미래 '블록체인'의 모든 것 이보다 쉬울 순 없다!'라고 기술하고 있다. 약간은 질의응답을 통한 이론을 설명하는 책이어서 별도로 태깅한 내용은 없지만, 술술 읽어지니 부담이 없고, 그동안 알고 있었던 내용을 다시 정리하는 느낌이 많이 나름 유익했다. 블록체인에 대한 간략한 내용을 기본부터 다시 점검해보고 싶다면 읽어볼만 책이었다. 다른 블록체인 관련도서도 몇 권 가져왔는데 기회가되면 추가로 리뷰하려한다. 다음편에서… PS 사진은 Pixabay에서 가져옵니다. realprince

    $realprince . 2019.06.1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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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장의 추억] 파리 방브 벼룩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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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쁜 시간을 보내고 다시 돌아와본다. 여행기, 독서록, 영화리뷰를 돌려가며 쓰고있는데 때로는 컨텐츠의 고갈을 느낀다. 새롭게 충전할 시간을 가져야 하는데 아무래도 쉽지 않을때가 생긴다. 이럴때면 여행 사진첩을 뒤적거리는게 가장 쉬운일이 되어버리나 보다. 이리저리 여행을 하다보면 그 도시의 시장에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파리에서도 재래시장과 함께 벼룩시장을 들러보고 싶었다. 파리를 여행할 때 마침 방브 벼룩시장이 열리는 때와 일정이 겹쳐 들러보기로 했다. 벼룩시장 근처에는 재래시장도 함께 열리고 있어 역시 볼거리가 많았다. 벼룩시장의 매력이라면 수많은 물건을 구경하는 것도 있지만 거리의 악사나 행위 예술가들 또는 다양한 사람들과 마주치는 것도 또 하나의 매력일 것이다. 방브 벼룩시장은 생각보다 규모가 컸고, 역시나 오르간, 피아노 등을 연주하는 분들도 만날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벼룩시장이 끝나갈 즈음에 발걸음을 돌려 파리 지하철에 몸을 올려놓았다. 그런데 조금 전 벼룩시장에서 물건을 팔던 아저씨를 만난다. 아저씨는 팔리지 않은 레코드 판을 무릎위에 올려놓고 한 장 한 장 넘겨가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미소를 보여주고 있었다. 자신의 물건이 팔리지 않아서 행복한 아저씨… 뭔가 재미있다. 자신만의 추억을 돌아보며 행복에 잠겨있는 아저씨를 보고 있으니 괜시리 기분이 좋아졌다. 벼룩시장이 단순하게 물건을 사고파는 장소만은 아니구나 하는 새로운 경험을 했다. 기회가 되면 해외에서 벼룩시장을 들러보자. 자신만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realprince

    $realprince . 2019.06.13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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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은 혼자오지 않는다.

    Books

    오래간만에 도서 리뷰를 써보려한다. 6월이 1/3이 지난 시점에 첫번째 리뷰를 작성한다고 하니 뭔가 어색하다. 오늘 리뷰할 책은 정말 즐겁게 읽은 책이다. 무려 5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책이지만 조금씩 읽어나가면서 순간순간 재미를 느끼게 해준 책이다. 오늘 리뷰할 책은 '에카르트 폰 히르슈하우젠'의 '행복은 혼자오지 않는다.'라는 책이다. 책의 부제를 보고나서 표지를 살포시 넘겨보면 저자의 사진에서 뭔가 웃음이 나온다. 부제는 '웃기는 의사 히르슈하우젠의 도파민처럼 짜릿한 행복 처방전'이다. 저자의 이력을 보면 정말 특이하다. 의학과 언론학을 전공했고, 의사생활을 하다가 코미디언으로의 무대 경력을 쌓아간다. 웃음트레이너, 강사, 베스트셀러 작가, 그리고 자신의 이름을 걸고 TV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도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이 책은 우리 생활 안에서 행복의 다양한 모습을 삶에 투영하는 즐거운 글들을 끝나지 않을것처럼 지루하지 않게 풀어가는 책이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태깅할 내용이 너무나 많았지만 고르고 골라서 포스트잇을 붙여봤다. 그리고 소개하고 싶은 재미있는 글들이 너무나 많은데 아무래도 일독을 권하는게 좋을듯 하다. 그 많은 마음에 드는 글 중에서 몇 가지만 간단하게 소개해 볼까 한다. "중요한 것은 태어날 때부터 내게 주어진 성격과 유전자로부터 어떻게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내느냐 하는 겁니다. 나의 장점을 찾아내어 그것들을 더욱 강화시켜야 합니다. 10년후에 얼마나 행복할지 가장 확실히 말해 주는 심리테스트는 당신이 지금 얼마나 행복한지 묻는 것입니다. 대체 언제 테스트를 시작하시렵니까?" (본문중에서 p76) 이제는 세상이 많이 변해서 내일의 행복을 위해 오늘을 저당 잡힌다는 것은 구시대의 말인지도 모른다. 때로는 저축도 필요하겠지만, 아무래도 가장 필요한건 인생에 방학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해본다. 지금 당장 행복하지 않다면 미래에 행복하겠다는게 어떤 설득력이 있을지 잘 모르겠다. "담뱃갑에 적힌 경고문은 정말 금연 효과가 있을까요? 얼마 전에 가판대에서 한 흡연자가 담뱃갑의 경고을 읽고 깜짝 놀라는 장면을 목격한 적이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까 "흡연은 성 불능을 유발합니다"라고 쓰여 있더군요. 그 남자는 잠깐 생각하더니 담배를 다시 판매원에게 돌려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거 말고 암을 유발한다고 쓰여 있는 걸로 주세요." (본문중에서 p281) 이 책 안에는 이런 글들이 넘쳐난다. (너무 썰렁하다구요? ^^) 진지하게 의학적인 내용이 나오는가 해서 읽다보면 어느새 웃음을 불러오는 글들이 독자에게 다가와 살짜기 즐겁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아마도 수많은 TV쇼를 진행한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책에서도 그런 요소들이 너무나 명확하게 배치되어 있다. 행복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매우매우 길게 정리한 책이지만 책을 읽다보면 행복 안에 들어와 있는 그런 책이었다. 이 즐거움 모두들 나눠 가지시기를 바라면서. realprince

    $realprince . 2019.06.09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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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기란 무엇인가요?

    Life

    주중 휴일은 언제나 즐겁다. 더운날 이후에 찾아오는 비가 반갑기도 하고 서늘해진 날씨가 약간은 주중의 피로감을 날려주기도 하니 더없이 기분이 좋다. 제목에서 말하는 '포기란 무엇일까?' 바로 우리가 흔하게 말하는 '포기는 배추를 셀때나 하는 말이야!' 할 때 쓰는 바로 그말이다. 최근에 다시 들은 말이지만 이상하게도 필자의 주변에는 포기를 종용하는 사람들이 많아 더욱 투지를 불태우게 만들어준다. 왜들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참으로 고마운 분들이다. 어릴적에 어느날 갑자기 '헤비메탈'음악이 다가온다.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충격적인 음악에 사로잡히고 방과 후면 하루종일 시끄러운 음악에 빠져들어 새벽까지 듣다가 이어폰을 귀 안에 품고 잠이 들었던 기억이 있다. 그 때도 헤비메탈 음악을 듣는다고 말하면 누군가 '포기해!'라고 말했던 기억이 있다. '왜?' 그럴수록 더 미친듯 음악에 빠져들었다. 아마도 그 기억이 방안에 여러 대의 기타와 악기와 밤을 지새우게 만들어준 경험을 만들어준 기억이 난다. 무엇보다도 더 고마웠던건 악기를 연주하면서 무엇인가의 구조를 분석하는 능력이 발전하게 된 좋은 경험이 있고, 수많은 음악들을 들으면서 정서적인 안정과 감성적인 느낌을 나에게 불어넣어주기에 충분한 경험이었다. 그 때 포기하라던 그 말 너무나 고마운 기억이다. 얼마전 사무실에서 공부, 독서 이런 이야기가 주제가 되어서 대화가 오고갔다. 그러던 중에 자연스럽게 독서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누군가 '포기해!'라고 다시 말해준다. '왜?' 뭐 책읽고 공부하는 것까지 포기하라는 것인지? 아 또 투지를 불사르게 만들어주는구나. 이번에 '포기'하라는 말. 고맙게 만들어주려면 뭐를 해볼까? 살짝 웃음이 배어 나온다. 나에게 고마운 말 '포기' realprince

    $realprince . 2019.06.0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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