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nsik

저는 평범한 아빠이자 직장인입니다. 그저 그날그날을 최선을 다해 살고 싶어요. 또 많은 사람과 많은 것을 공유하고 싶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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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세계를 찾아서(1)

    Writing

    - 소설을 써보는 시도를 하려고 합니다. 약간 판타지적인 장르가 되겠군요. 제가 판타지를 별로 본 것이 없어서 잘 될지 모르겠네요. 막상 글을 쓰려고 하니, 사실적인 소설이 더 어렵다는 것을 알겠더군요. 그냥 하나의 이야기라고 생각해주세요.- <나의 세계를 찾아서> 깨어질 듯한 두통이다. 내가 한참 동안이나 이러한 상태로 누워 있었던 것 같다. 도대체 나는 왜 이곳에 있는 것일까? 아무런 맥락도 없이 이곳에 던져졌다는 느낌이 있다. 이러한 무한한 낯섬은 나를 두렵게 하면서도 뭔가 미지의 세계가 나를 요구하는 듯한 열정을 불러일으킨다. 나는 어떠한 어려움을 당해서도 꿋꿋하게 이겨낸 이력이 있는 사람이라는 막연한 기억이 들듯 말듯 하다. 하지만 내가 근본적으로 누구인지 전혀 기억이 없다. 과연 나는 남자인가? 여자인가? 이것부터 모른다. 그렇다면 나의 나이는? 그런 것을 떠나서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이 어떤 곳인지조차 알지 못하겠다. 모든 것이 막연해서 모호성 가운데 휩싸여 있는 느낌이다. 이러한 막연한 느낌이 나를 감싸고 나를 포근하게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두통을 없애기 위해서라도 눈을 뜨는 것이 좋을 것이다. 내가 아무리 참혹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하더라도 견딜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닐까? 어디 눈을 뜨기 전에 손이나 발이라도 움직여볼까? 손과 발을 움직이려는 의지가 작동하지만, 내 몸이 그 의지에 순종하는 기미가 없다. 손과 발은 그 주위의 강한 저항감을 느낀다. 나는 실눈을 떴다. 저 머리 너머로 비스듬이 비추이는 햇살이 눈부시다.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려 머리 너머를 바라보려고 하지만 충분히 고개가 돌려지지 않는다. 이렇게 내가 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어쩔 수 없이 눈을 크게 뜨면서 내 팔과 다리를 바라 보니 단단한 밧줄에 묶여 있군. 역시 예상한 대로였다. 누군가 나를 침대 위에서 묶어 놓은 것이 틀림 없다. 이곳은 다행히 감옥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가정집이라고 하기도 어렵다. 뭐라 근거를 대기는 어렵지만 대충 짐작이 가는 대로 맞춰보자면 여기는 병원이다. 나는 무슨 이유로 이곳에 묶여 있는 것일까? 일반적인 병원이라면 환자를 묶어두지 않을 테니까 말이다. 아마도 내가 극심한 진동을 하는 병에 앓고 있나? 이를테면 간질이라든지, 극심한 고통에 몸을 크게 떨게 되는 질환이 아닐까? 이런 의아심을 느끼며 힘을 모아 양쪽 팔을 잡아당겼다. 내가 가진 힘의 최대한을 동원했지만 자유를 얻을 수 없다. 이내 합리적인 사고가 나를 일깨운다. 이런 상황에서 굳이 자유를 찾기 위한 발악은 별 소용이 없다. 상황의 진전을 가만히 누운 채로 관망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막연하게나마 성미가 급할 것으로 짐작되는 나로서는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었다. 노크 소리도 없이 병실의 문은 벌컥 열렸다. 본능적으로 문쪽을 바라본다. 하얀 가운을 입은 건장한 사내가 기분 나쁜 웃음을 지으며 들어온다. "잘 잤나. 아침 용변을 보게 할 테니 진정하라구." 사내는 밧줄의 손목 위 한뼘 부분에 있는 단추를 눌렀다. 오른팔이 풀렸고 곧 왼팔도 풀렸다. 본능적으로는 풀려난 팔을 휘둘려 사내를 때려눕히고 싶었지만 나는 팔에서 힘을 뺀 채로 몸을 맡겼다. 사내는 내 두 손목을 위로 올리더니 찰칵 소리를 내며 각 손목을 묶은 두 밧줄을 연결시켰다. 다행이다. 내 등 뒤에서 손목을 묶었다면 손을 움직이기가 더 부자유스러웠을 테니까 말이다. 나는 내가 왜 묶여 있는지가 궁금했다. "내가 여기에 얼마나 오래 있었지?" (나는 순간 내가 남성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것이 궁금한가? 얼마나 오래 있었는지를 아는 것이 별로 의미가 없을 텐데." "혹시 여기가 정신병원인가?" "그렇다고 할 수 있겠지. 너는 지금 이곳에 있을 필요가 있으니까 말이지." "아 오줌보가 터질 것 같아. 빨리 다리도 풀어줘." 그래 막연하게나마 기억이 났다. 나는 아침마다 다리를 풀고 화장실을 들렀다. 그 다음에는 어떤 일을 당하는지도 막연하게 알겠다. 사내는 내 다리도 풀어줬다. 나는 오른쪽으로 몸을 비틀어 침대 아래에 두 발을 내딛고 묶인 두 팔로 침대를 지탱하듯 눌려 벌떡 일어섰다. 나는 아주 쇠약한 놈은 아닌듯하다. 글쎄, 나의 신체적인 능력이 어느 정도 되는지에 대해 궁금증이 일었다. 일어난 후 침대 옆에 놓인 탁자에 쟁반이 있고, 그 안에 무슨 액체가 3분의 2쯤 담긴 주사기가 놓여 있는 것을 보았다. 바로 고개를 들어 짐짓 주사기를 못 본 척 했다. 사내는 나를 뒤에서 밀어 병실 밖으로 나가게 했고 화장실이 있는 쪽으로 향하게 했다. 화장실 앞까지 불과 열 걸음밖에 되지 않았다. 나는 두 손이 묶였지만 익숙하게 문손잡이를 돌려 들어가서는 남성용 변기 앞에 섰다. 또 능숙하게 지퍼를 내리고 팬티를 내리고 물컹한 뭔가를 끄집어내어 밤 사이 쌓인 노폐물을 방출할 수 있었다. 억지로 방광에 힘을 주어 최대한 분출의 속도를 높였다. 순환기 계통에 큰 문제가 없는 듯했다. 가볍게 몸을 흔들고 팬티와 지퍼를 원위치로 옮긴 후 바로 천천히 화장실 문밖으로 나와 병실까지 걸음을 옮겼다. 머릿속으로는 복잡한 셈법이 작동했다. 내가 아침에 대변을 보지 않은 것으로 보아서는 식사형식이 아니라 링겔 주사와 같은 혈액에 의한 영양 공급이 있었던 것 같다. 나는 병실로 들어간 뒤 몇 발자국을 걸은 후 사내가 들어오고 방문이 닫히기를 기다렸다. 방문이 닫힘과 동시에 나는 몸을 잽싸게 돌렸고 모은 팔을 왼쪽으로 휘둘러 사내의 턱을 후려쳤다. 오른발에 힘을 잔뜩 넣어 정확하게 사내의 낭심을 가격했다. 사내는 소리도 크게 지르지 못하고 바닥에 고꾸라졌다. 역시 천천히 걸으며 머릿속으로 상상했던 대로 되었다. 나는 탁자 위 쟁반 안에 놓인 주사기를 조심스럽게 들어 사내 목의 정맥을 찾아 주사를 해주었다. 환자와 간호사(아마 사내는 의사가 아니었을 것이다)가 바뀐 꼴이다. 이 놈은 한 동안 편안하게 잠이 들 것이고 난동을 부리지 않겠지. 턱으로 손목을 묶는 두 밧줄의 연결부위에 있는 똑딱이 단추를 눌렀다. 이제 두 손도 자유롭게 되었다. 엎어져 있는 사내의 앞뒤 호주머니를 뒤졌다. 열쇠 꾸러미는 발견할 수 없었다. 대신 전기 충격기를 발견했다. 나는 서서 망연히 생각에 잠겼다. 내가 탈출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지는 막연했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히 생각하면 분명히 탈출할 길이 있을 것이다. 탈출한 다음에는 무엇을 할 것인가? 무엇보다도 내가 누구인지를 아는 것이 더 중요할 것이다. 나는 쓰러진 사내를 끌어 침대 밑으로 옮겼다. 병실 문을 열고 고개를 둘러 보더라도 침대 밑이 바로 보이지는 않을 것이다. 병실 안에서 10분쯤 기다렸다. 터벅터벅 발자국 소리가 들린다. 제법 몸무게가 나가는 성인의 걸음걸이이다. 나의 육체적인 능력에 대한 확신이 들었다. 아주 억센 놈이 아니라면 내가 당하지 않고 제압할 자신이 있다. 하지만 과연 그럴 수 있을까?

    $eunsik . 2020.01.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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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엽편소설) 장어구이를 먹는 저녁

    Writing

    나는 장어구이를 좋아한다. 장어를 입에 넣을 때 느끼는 단백한 식감을 좋아한다. 장어살을 목젖 아래로 넘길 때마다 몸이 더 건강해지는 것 같다.  나는 원래 장어처럼 징그럽게 생긴 것은 잘 먹지 않았다. 더구나 장어는 비쌌고, 다른 경제적인 단백질거리가 충분히 있는데, 꼭 장어를 먹어야 하냐는 생각이었다. 장어를 처음 먹어보게 된 것은 뱀장어 같은 놈에게 사기를 당한 뒤부터다. 심란한 마음으로 길거리를 걷다가 장어가게 앞에 전시된 큼직막한 어항 안에서 미끌거리며 움직이는 놈을 봤을 때 잘근잘근 씹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예상보다는 질기지 않아 씹어서 화를 풀어내지는 못했다. 사기꾼은 같은 수업을 받던 놈이었다. 그 놈은 정황상 전혀 갚을 길이 없음을 알고도 나한테 한 학기 등록금에 상당하는 돈을 빌려갔다. 말로는 부모님이 편찮으시다는 것이었는데, 나중에 알고 봤더니 나뿐만 아니라 여럿이 빌려주었던 거금을 피라미드 마케팅 비용으로 다 날렸다는 것이다. 이 소식을 나한테 전한 녀석도 놈에게 돈을 빌려줄 정도로 띨띨했지만 나보다는 조금 더 똑똑했다. 놈의 아버지는 진작에 돌아가신지 10년이 넘었고 어머니는 병원신세를 지지 않을 만큼 건강하시단다. 놈은 평소 말수가 없고 강의시간만큼은 아주 열심히 듣는 편이었다. 강의시간이나 점심식사를 제외하면 바쁘게 이곳저곳의 아르바이트 자리를 뛰어다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었다. 돈을 벌기 위해 내 기준으로 비추어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이 듬직하기까지 했다. 놈은 한건 크게 먹기 위해 의도적으로 열심히 일하는 척했던 것이다. 암웨이와 같이 사업적으로도 합리적으로 이해되는 마케팅 방식이 아니라, 말 그대로 금융사기수법을 물씬 풍기는 피라미드에 당했다는 사실에서 아주 교활하지는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겠지만, 같은 반 친구들의 돈을 긁어모으는 꽁수를 쓰기에는 충분히 미끌미끌한 놈이었다. 놈이 말로는 꼭 갚겠다고 생짜를 놓아서 한 대 쥐어박지도 못한 채 녀석이 어머니와 함께 사는 월세방을 나왔다. 내 속은 아주 부글부글 끓었다. 피라미드 사건 이후로 놈은 어떤 수업에도 들어오지 않았다. 휴학을 했다고 한다. 학기의 중간과 기말에 있는 시험으로 분주하게 두 달을 보낸 어느 날 옆 자리의 친구가 사기꾼 놈에게 경찰에 고발하겠다며 아주 강하게 몰아부친 친구들에게는 꼬박꼬박 빚을 갚고 있다고 한다. 나한테는 한푼도 갚지 않았으니 괜히 사람을 차별한다는 생각에서 은근히 화가 났다. 그러면서도 놈이 내 돈을 떼먹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갖게 되었다. 놈이 자주 다니는 길목의 벤치에 앉아 공책을 뒤적거리거나 거기에다 낙서를 하고 있었다. 멀리 놈의 생김새가 보였다. 고개를 푹 숙이며 힘없이 터벅터벅 걷는 양이 내 마음을 조금 누그러뜨렸다. "김철진, 너 요즘 뭐 하냐?" "나, 요즘 16시간 이상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 네 돈은 꼭 갚을께, 조금만 기다려줘." 철진이의 얼굴은 피로가 켜켜이 누적된 것이 드러나보였다. 차마 내 돈을 먼저 갚으라는 말은 못했다. 철진은 다시 고개를 숙이며 가던 길을 간다. 몇 발자국 걸은 후 나는 뒤를 돌아보았다. "철진아, 저 앞의 편의점에서 음류수나 한 병씩 마시면서 간단하게 얘기나 나누자." 철진과 대화를 나누는 중 알게 된 사실은, 그 녀석의 어머니가 겉으로는 건강해 보여도 신장이 좋지 않아 이식수술을 하지 않으면 몇 년 내에 돌아가실 수도 있다고 했다. 나는 철진과 함께 길을 걷다 장어구이 집을 지나게 되었다. 어항속의 장어는 그리 미끌미끌해 보이지 않았다. 단백한 맛을 내는 놈이 아주 미끄럽지는 않을 것이다. "철진아, 너 요즘 너무 고생한다. 이러다 몸에 탈 나겠다. 내 돈은 차차 갚아. 오늘은 내가 쏠 테니까 장어로 몸보신 좀 하자." 이 날의 장어는 더욱 담백했고 입에서 슬슬 녹아 세포에 힘을 바로 주는 것 같았다.

    $eunsik . 2020.01.0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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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안을 다스리기가 가장 어렵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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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사태를 보면서 더욱 그런 생각을 하게 되네요. 집안만 잘 다스렸어도...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제 제 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딸이 제 말을 잘 듣지 않았군요. 딸을 제대로 교육시키는 것은 힘들어요. 더구나 딸이 이제는 스스로가 다 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부모의 말을 듣기보다는 자신의 생각을 고집하는 경우가 더 많더군요. 물론 저도 딸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겠지요.

    $eunsik . 2020.01.0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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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랜만에 등산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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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주산이라고 하는데, 이곳에는 운주산성이 있습니다. 아내와 아들과 함께 올랐지요. 산이 높지 않아 산책한다는 기분으로 다녀왔어요. 아내의 경우에는 조금 힘들었나 봅니다. 갔다 와서 몸살 기운이 있다고 하네요.

    $eunsik . 2019.12.3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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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브웨이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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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브웨이 샌드위치는 두 개 먹기가 힘들다. 오늘 점심시간에는 사무실에서 연구 모임이 있었기에, 7층에 있는 회의실까지 복도를 기역자로 돌아갔다. 입구 다음 탁자에 놓인 참석자 명단에 가볍게 내 이름을 적은 뒤 식사를 받아가는데, 나한테는 샌드위치 2개가 주어졌다. 어떤 분은 김밥과 샌드위치를 받기도 하고, 다른 분은 김밥만 2개를 받기도 했다. 대부분은 샌드위치든 김밥이든 1개만 받았다. 내가 받은 샌드위치는 모두 치킨이었다. 사무를 보는 여직원의 말로는 내가 샌드위치 2개를 신청했다는 것이다. 며칠 전 사무실의 내 자리에서 분주히 자판을 치고 있을 때 여직원이 찾아와 연구모임에서 먹을 음식의 종류를 물었다. 난 분명히 치킨 샌드위치라고 말하면서 수요조사 종이에다가도 치킨에 체크를 1번 한 것을 기억한다. 그리고 됐거니 생각하며 그 직원이 뭐라 뭐라 하는 말에는 그저 건성으로 예라고 대답을 했던 것이다. 여직원은 내 몸뚱이에 샌드위치 하나로는 힘들 것이라고 지레 짐작을 했던 모양이다. 어쨌든 잘 됐다. 하나를 남겨서 나중에 퇴근할 때 집으로 가져가면 될 테니까. 내가 작년만 되었어도 샌드위치 2개쯤은 앉은 자리에서 바로 뚝딱 해치울 수 있었을 텐데, 지금은 많이 먹는 것이 부담스럽다. 물론 오늘도 조금 무리해서 다 먹을 수 있었겠지만, 굳이 그러고 싶은 강렬한 욕심이 들지 않는다. 1개를 먹은 후 느끼는 포만감으로도 충분하다. 서브웨이 샌드위치가 내 인생에 들어온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나는 먹는 것에 그리 관심이 없었는데 3달쯤 전에 딸이 저녁 식사 대신 샌드위치를 사먹자고 하길래 그러자고 했다. 딸은 반드시 서브웨이 샌드위치를 먹어야 한다고 우겼다. 나는 집에서 간단하게 식빵에 쨈을을 바르거나 약간의 채소를 곁들여 먹는 것으로 막연히 생각했는데, 딸은 아주 구체적으로 며칠 전부터 서브웨이 샌드위치가 그렇게도 먹고 싶어 벼르고 별렀다고 했다. 나는 딸의 말에 돈이 아깝다기보다는(나는 평소 구두쇠 정신에 쩌들어 살고 있다) 후끈 호기심이 발동했다. 도대체 얼마나 맛있는 것일까? 딸이 4인 가족이 먹을 샌드위치의 가격으로 나의 평소 관념을 뛰어넘는 돈을 손에 쥔 채 샌드위치 가게로 황급히 걸어나갔을 때부터 막연한 기대감에 은근한 조바심마저 들었다. 기대에 한껏 부풀어 아내와 이런저런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 저녁식사를 기다리는 내 배는 잠시 기대감에 즐거운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딸이 현관에서 번호키를 누르는 소리가 들렸다. 큼직막한 종이백이 성큼성큼 들어와서 식탁 위에 앉자마자 나는 그 옷을 벗겨 알몸을 후다닥 감싸쥐었다. 샌드위치가 풍기는 냄새의 미학을 충분히 느낄 새도 없이 나의 게걸스러운 입은 우악스럽게 빵과 그 사이에 섞인 야채에 탐닉했고, 채 1-2분만에 약간의 소스가 묻은 겉종이만을 남겼다. 그 뒤에서야 다른 가족이 천천히 샌드위치를 음미하는 것을 둘러볼 여유가 생겼다. 잠시 생각하니 내가 먹은 빵이 평소에 먹는 것과 뭐가 다른가에 대해서는 느껴볼 여유를 갖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 후회가 되었다. 그렇지만 내가 내린 결론은 내 돈을 내고는 더 이상 서브웨이 샌드위치는 사먹지 말아야겠다는 것이다. 그 양이나 질을 감안하더라도 다소 가격이 비싼 편이니까. 나는 오늘 점심 때 흡수한 음식물이 주는 포만감을 느끼면서도 이 서브웨이 샌드위치를 집에 가지고 가게 될 기대에 더욱 만족하고 있다. 과연 딸에게 온전한 전체를 줄 것인가, 아니면 3등분이나 4등분을 해서 나눠먹을까? 나는 가끔 사무실에서 제공하는 군것질거리를 한 두 개 남겼다가 나를 제일 잘 반겨주는 가족의 일원에게 던져주곤 한다. 보통은 집안의 막내인 아들놈에게 주곤 했다. 아들 녀석은 딸보다는 먹는 것에 관심이 많고, 딸은 한참 몸매에 관심이 많아 사탕이나 초콜릿과 같은 군것질에는 그다지 연연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의 서브웨이 샌드위치는 다를 것이다. 과연 오늘 저녁에는 어떻게 할까?

    $eunsik . 2019.12.2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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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제 문화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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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제 문화 단지의 안내도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차로 1시간도 안 되는 곳에는 백제 문화 단지가 있어요. 갔다 왔는데.. 좋더군요. 아무래도 백제의 문화는 잘 알려지지 않았죠. 그래도 조금씩 알아가는 맛이 있네요.

    $eunsik . 2019.12.2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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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녁마다 라면을 끓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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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식이 땡기는 밤입니다. 요즘 밤이 깊어지다 보니까... 저녁에는 꼭 배가 고파요. 오늘도 라면의 유혹에 이기지 못하고.... 그래도 얼굴은 붓지 않더군요. ㅎㅎ

    $eunsik . 2019.12.2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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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 녀석이 그림책을 보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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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무슨책? 아들은 정신연령은 조금 낮은 편이지요. 몸은 중학교 2학년을 지나 곧 3학년이 될 텐데.. 아무튼 꾸준히 발전을 하겠죠. 죽기 전까지 정신적으로 자라겠지요. 어느 순간엔가는 스스로를 자각할 수 있겠죠?

    $eunsik . 2019.12.2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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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의 팔복 예술 공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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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은 "공장"을 개조해서 예술품을 전시하는 전시관으로 만들었어요. 산업적으로 경쟁력을 잃은 공장이 폐쇄될 때 이렇게 잘 활용하는 것도 보기가 좋더군요.

    $eunsik . 2019.12.1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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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들이 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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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곰들은 겨울이 더 좋을지도 모르겠어요. 곰들은 털옷을 입고 있으니까요. 곰들은 다만 자연스럽게 노는 것이 아니라서 우리 안이 답답하기는 할 겁니다.

    $eunsik . 2019.12.1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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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일을 많이 먹으면 건강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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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집은 과일을 많이 먹는 편에 속하나 봅니다. 다양한 과일을 먹는 계절이라서 좋네요.

    $eunsik . 2019.12.1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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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우중 별세, 세상은 할 일이 많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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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한 회장이 별세를 했다. 그 회장은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고 했지만, 그가 일구었던 대그룹이 망하고 난 뒤에는 "세계는 넓고 도피할 곳은 많다"는 듯 이곳저곳 신출귀몰한 방랑생활을 했다. 그는 뉴스를 보니까 베트남에서 한국 청년의 해외사업을 돕은 교육시설을 운영했다고 한다. 이것을 보면 그도 젊은 사람에게 귀감이 되는 어떤 역할을 하고 싶었던 것 같다. 다만 그러한 역할이 좌절되었을 뿐이다. 꿈은 컸지만, 현실의 벽이 너무 컸기 때문이다. 나는 김우중 회장을 아주 좋아했다. 나는 대우에서 일한 적은 없지만 20대에 대우에서 제공하는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적이 있었다. 1주일간의 연수였고, 대체적으로 김우중 회장의 경영철학을 공부하고 사업현장을 견학하는 것이었다. 그 때 대우의 확장세에 놀라워했으며 머지 않아 대우가 재계 순위에서 1위를 확고하게 꿰차게 될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모처럼 있었던 기업 임직원과의 식사 자리에서 대우의 열정이 대단하다면 칭찬을 했다. 그런데 그 분은 웃으면서 외부에서 보면 그렇게 보일지도 모르겠는데, 사실 자신은 자전거가 넘어지지 않게 계속해서 패달을 밟는 느낌이라는 것이었다. 자전거는 패달 밟기를 멈추면 허무하게 넘어져버린다면서. 그 때는 그분의 그 말이 무슨 뜻인지 몰랐다. 나중에서야 대우 그룹이 해체된다는 뉴스를 접하고서야 어렴풋하게 알게 되었을 뿐이다. 자신은 열심히 살았는데, 허망한 결과를 맞이하게 되는 사람의 심정은 어떠할까? 아니면 김우중이 남성으로 83세까지 살게 된 것은 세상의 실패를 크게 생각하지 않고 여전히 뭔가를 도전하는 삶을 살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실패를 실패로 여기지 않고, 죽기 전까지는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도전정신... 이것이 어쩌면 나에게 주는 교훈일지도 모르겠다. 오늘 아침의 뉴스를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다. 나도 그냥 봉급 생활자로 늙어 죽느니 뭐라도 도전을 해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신경을 곤두세우는 삶을 살고 싶은 마음도 생긴다. 어차피 인생이란 도전의 연속이 아닌가? 삶을 살면서 보호된 새장에 갇혀 있는 것보다는 매에게 잡아먹히더라도 넓은 하늘을 요리조리 날아다니며 자유로움에 도사리는 위험마저도 만끽하고 즐길 것인지. 결혼을 한 뒤로는 안정만을 추구하게 되었다. 하지만 먹고 살 것만 마련된다면 뭔가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싶은데.. 역시 목구멍이 포도청임은 어쩔 수 없구나. 지금까지도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아직까지 내 집도 장만하지 못했고 노후 대책도 이렇다 할 것이 없다. 아내에게 넌즈시 이야기를 했는데, 사실 장난이 섞인 듯이 말을 했음에도 아내가 당장 부모님께 전화를 했다. 나는 부모님께 당연히 직장을 열심히 다녀야죠, 별 뜻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살다 보니까 그냥 푸념 비슷한 것이 나온 것뿐이라고 얼버무렸다. 기본소득이 주어진다면, 아마도 사람이 더 도전적이게 되지 않을까? 뭔가 삶의 바탕이 보장된다면 안일해지기보다는 새로운 것에 도전을 해보고 싶은 사람도 전체 인구의 절반쯤은 되지 않을까? 요즘 청년이 도전보다는 안정을 추구한다고 한다. 그것은 그만큼 사회가 발전 가능성이 적고 생의 기본적인 욕구마저도 위협받을 수 있다는 불안심리가 팽배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나는 이미 청년이라고 하기에는 나이를 먹어버렸지. 중년이다. 중년이라고 해서 청년의 마음을 먹지 말라는 것은 아니지 않나? 설사 사업에 실패를 했더라도 여전히 뭔가 원대한 꿈을 실현하고 싶어했던, 즉 항상 청년의 꿈을 품었던 83세의 노신사가 죽는 모습을 보면서 착찹한 심정을 억누를 수가 없구나.

    $eunsik . 2019.12.1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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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활용 쓰레기는 잘 분류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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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 전에 유튜브를 보니까 외국에서는 우리처럼 재활용을 잘 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하더군요. 자랑스럽네요. 사실 음식물 쓰레기도 한국은 재활용을 잘 한다고 하는군요. 퇴비와 같은 것으로 쓰고, 이것이 "도시농업"에도 도움을 준다는군요. 아무튼 평소에는 제가 재활용 쓰레기를 버렸어야 하는데, 요즘 제가 재활용 쓰레기 배출에 별로 신경을 쓰지 못했어요. 아내가 말을 하곤 하는데, 제가 약간 바쁜 것으로 알고 별 말이 없었네요. 제가 알아서 배출을 했어야 하는데요. 제 아들 녀석은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는 것을 아주 좋아해요. 요즘 많이 추워졌네요. 귀찮더라도 꼬박꼬박 버려야겠네요.

    $eunsik . 2019.12.0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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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곰, 아기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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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친한 사이인데.. 어디 아빠곰은요? 너무 뚱뚱해서 나오지 않나 봐요.

    $eunsik . 2019.12.0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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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는 북극곰이 좋아하는 계절이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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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마 진짜 북극곰과 인사하기는 힘들겠죠? 또 겨울이 되니 눈에 대한 기대가 많아지네요. 하지만 대륙의 영향을 더 받기 때문에, 그래서 "미세먼지" 때문에 걱정이 많군요. 공공기관에서는 차량 2부제를 실시한다는 말도 있고요. 겨울철 건강관리 잘 하세요.

    $eunsik . 2019.12.0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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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수리상. 딸이 이곳에 오고 싶어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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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수리상이 멋있네요. 사실 딸과 함께 이 독수리상이 있는 대학교에 방문한 적이 있어요. 딸은 열심히 공부해서 이곳에 오고 싶다고 했지요. 하지만 올해 딸은 수능을 보았고.. 이곳에 오기는 힘들 것 같아요. 매사 의욕으로 시작하지만, 그것을 이루는 것은 다른 문제더군요. 딸이 실망하지 않고, 현실을 꿋꿋하게 맞서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네요.

    $eunsik . 2019.12.0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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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이 오지 않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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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컴퓨터를 계속 켜서 이것저것 보게 되는군요. 건강을 생각한다면 잠이 오지 않더라도 그냥 누워 있으면 얼마 스르륵 잠에 빠져드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은 그렇게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어제도 유튜브 방송을 들으면서 잠에 들었거든요. 깊은 잠을 자지 못하는 거죠. 요즘은 유튜브 방송에서는 무한정한 정보가 제공되고, 한번 보면 계속 관계되는 방송이 이어지더군요. 잠이 오지 않는 것은 컴퓨터를 켜놓고 있기 때문인데, 컴퓨터를 보다 보면 계속 잠이 안 오고.. 이렇게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이죠. 가끔씩 운동을 해야겠어요.

    $eunsik . 2019.12.0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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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엇을 파는 자판기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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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처음에는 뭔지 몰랐어요. 특이한 것을 판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알고 봤더니... 사랑의 자물쇠였네요. 이것을 사서 아래로 내려가 자물쇠를 잠가 사랑을 확인하는 것이죠.

    $eunsik . 2019.11.2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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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 뭘로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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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랍게도 이것은 한 나무의 뿌리라고 하네요. 크게 자란 나무는 역시 뿌리도 웅장하군요.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다는 구절이 생각 나네요. 제가 하고 있는 일들의 뿌리도 탄탄하게 다져져 있는지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eunsik . 2019.11.2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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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물을 고치기는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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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물이 있으면 고쳐야지 하면서도 잘 실천하지 못 하네요. 다른 사람에게 뭐라고 말하기 전에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필요하겠어요. 사실 어제는 딸에게 큰 소리로 말을 했군요. 요즘 딸과의 사이를 개선할 필요가 있는데.. 딸이 스스로 독립해서 살 수 있을지가 걱정되기 때문에 잔소리가 많아지는 듯 하네요. 곧 성인이 될 테니까요. 딸도 나름 생각이 있을 테니.. 너무 걱정하고 잔소리만 많이 하는 것은 좋지 않겠죠?

    $eunsik . 2019.11.2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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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소도 오랜만에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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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염소는 과거에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물이었지요. 하지만 요즘은 도시생활에서 웬만해서는 염소를 보기 어렵네요. 참 오랜만에 염소를 보았어요. 흰 염소는 특히 오랜만이고요. 보통은 흑염소를 많이 보았죠. 염소는 생활력이 아주 강한 동물이라고 하네요. 또 쓸모가 많기 때문에 우리가 기르고 있는 것이기도 하고요.

    $eunsik . 2019.11.2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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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이 그린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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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지금보다 약간 더 어렸을 때 그린 것입니다. 과연 제 딸에게 신앙심이 있는지 의심스러울 때가 있지만, 꾸준히 기다리고 있어요. 질풍노도의 시기를 거치고 있는 딸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네요.

    $eunsik . 2019.11.2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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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원조성이 잘 되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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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정원이라면 한 나절을 보낼 수도 있겠어요. 가족들과 함께 잠시 둘러보았는데, 좋더군요. 요즘 날이 무척 쌀쌀해졌어요. 이제 겨울인가 봅니다. 영하 기온에 몸 조심하세요. 제가 어제 춥게 잤는지는 몰라도 약간 기침이 나오네요.

    $eunsik . 2019.11.2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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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이한 조각상..... 규화목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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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가 돌이 된 것이죠. 아니면 규화목이니 "돌이 된 나무"라고 해야 맞겠군요. 다양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어요. 어느 조각가도 쉽게 조각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선보이네요.

    $eunsik . 2019.11.2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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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 나무이자, 특이한 나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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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밑에는 큰 열매가 모여 있고요. 과연 저것은? 저 밑에서 쉬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겠어요. 오늘도 정신없이 하루가 후딱 지나갔어요.

    $eunsik . 2019.11.1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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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간 낙엽, 쫙 깔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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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길을 걷는 기분.. 이참에 실컷 느낄 수 있겠군요. 요즘 이런 기분을 자주 느끼시나요? 가을도 거의 다 갔어요. 이제는 곧 겨울이군요. 자연은 순환하니 이제 내년의 녹음을 기대하게 되네요. 가는 가을이 아쉽지만, 이제 곧 겨울을 즐길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어요. 겨울도 눈이 오고 즐거운 일이 많을 테니까요.

    $eunsik . 2019.11.1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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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 알밤도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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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의 밤의 계절이기도 하죠. 남아 있는 알밤도 많지는 않지만..

    $eunsik . 2019.11.1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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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시 쳇바퀴라면 다람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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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의 포스트에서는 곰이 바퀴를 굴리는 것을 보았죠? 어쩐지 어색한 점이 있었을 겁니다. 그렇지만 아기곰은 귀염둥이입니다. 그럼 가장 쳇바퀴를 잘 돌린다고 소문난 다람쥐는 어떨까요? 다람쥐는 아주 경쾌하고 바퀴를 놀리네요. 바퀴가 돌아가는 속도가 빠르지요. 다람쥐는 실내에서 생활하는 경우 운동을 위해서라도 꼭 쳇바퀴가 필요하겠어요.

    $eunsik . 2019.11.1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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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퀴를 돌리는 아기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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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곰이 재롱을 부리는군요. 물론 스스로 재미가 있어서 이러고 있는 것이겠죠?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니까 계속 바퀴를 돌리고 싶은지도 모르겠어요. 뒤뚱거리지만, 차분하게 움직이네요.

    $eunsik . 2019.11.1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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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 자란 나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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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목인가요? 나이가 조금 들어보이는 나무가 아닌가 해요. 넓게 퍼져 있기 때문에 포근한 느낌을 주는 나무이기도 합니다. 요즘 날씨가 좋아서 자연과 함께 숨을 쉬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eunsik . 2019.11.1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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