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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father wanna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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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정 가족 낚시 출조..

    Happiness

    낚시는 즐거워.저희 본가는 어머니의 결단으로 12년 전부터 명절이면 집마다 돌아가며 지내던 행사를 싹 없애고 아들 셋이서 정한 곳으로 가서 한마디로 놀다 옵니다. 음식은 각 집마다 2, 3개씩 해서 가져오고 고기는 항상 어머니가 준비하십니다. 이번에는 경주 보문단지에 모이는데 매번 하나씩 하는 액티비티로는 낚시로 정하고 부모님과 아낙네들은 커피를 마시며 수다를 떨고 우린 감포항으로 향합니다. 3시간 짜리 출조에 참도다리 4마리, 성대 14마리, 보리멸 5마리, 게르치 1마리, 문어 1마리로 만선?입니다. 중반 이후 터진 고기에 아이들도 제법 손맛을 느끼고 옵니다. 3만원드리니 잡은 고기들 회에 초장, 채소까지 싹 준비해주는 선장님. 자연산 중에 직접 잡은 자연산은 맛도 끝내주네요. 저녁에 고기먹고 노래방갔다가 자연산 회 야참에 즐거운 명절 전날. 아이들은 새벽까지 노는군요. 다들 좋은 시긴보내시고 건강히 돌아오세요.

    $bigman35 . 2020.01.25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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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 인문학 수업.. 좋은 책.

    Books

    첫째의 교장선생님이 선물로 주신 책이다. 목차를 보다보니 비트겐슈타인이 나와서 환호성을 질렀고 이번에 제대로 알아보리라. 책은 우리가 다아는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 라는 소제목으로 전개되는데 아이들 방학과 연휴를 맞아 딱 어울리는 선물이다. 작가는 오스트리아의 막대한 부자의 아들로 태어나서 위로 3명의 형이 다 자살을 하는 비극을 겪고 병이 있음에도 1, 2차 대전 모두 참전을 자발적으로 하고 엄청난 유산을 모두 나누어주고 유망 작가들의 기금으로 쓴 다음 캠브리지 대학 교수로 지극히 검소한 생활을 한다. 늘 궁금한 학지였는데... 어제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책내용이 일반 양유지침서외는 좀 다르고 지금 내가 가진 고민에 대한 언급이 있어 좋고 다 읽으면 정리해서 올릴께요.

    $bigman35 . 2020.01.2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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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들의 수다..

    Amazing

    수다하면 여자들의 수다가 먼저 떠오르지만 남자들의 수다, 어떨 것 같나요? 여자들의 수다에 능히 비할만하고 어떨 때는 능가할 때도 있습니다. ㅋㅋ 살짝 여성 호르몬이 나오는 나이가 되면 안보던 드라마가 갑자기 보고싶고 그런다던데.. 전 아직 그정도는 아닌가봅니다. 오늘은 지인들과 점심약속이 있어 베트남 식당엘 왔습니다. 볶음밥도 좋아하지만 전 쌀국수에 고수 엄청 넣어서 먹는데 육수를 닭 또는 돼지 중에 고를 수 있어 좋았는데 전 닭이 더 입에 맞는 편입니다. 가볍게 호가든한 잔도 잊지 않았죠. 젊을 땐 당구장엘 가곤 하면서 다방엔 왜 갈까? 하는 생각이었지만 이젠 남자끼리 커피를 마시러 가는군요. 큰 발전이죠. 또 한 시간을 더 떠들다 헤어졌는데.. 저도 이젠 내공이 늘어나고 있고 점점 더 익숙해질듯 한 기분입니다. ㅋㅋ

    $bigman35 . 2020.01.1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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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쩌다 여행, 3일 차 부여, 군산찍고 복귀

    Amazing

    오늘은 부여 둘러보기, 첫번째 관광지는 능산리고분군으로 백제 지배층의 무덤들이 잘 보존되어 있고 나성의 흔적이 뚜렷하게 보였다. 뭐니뭐니해도 1993년 이곳 사지에서 발견된 백제 금동 대향로 는 정말 화려했다. 아이들과 저는 점심 선택권을 두고 이 대향로에 대한 엄마의 퀴즈를 먼저 맞추어야 하다보니 가는 곳 마다 하나라도 놓칠까 아이들 눈에서 불이 나옵니다. 이젠 아이들이 그리 가보고? 싶어하던 낙화암이 있는 부소산성으로 출발해 한바퀴 돌고 내려오니 딱 1시간 반이 걸리는 군요. 황포돛배는 못 탔지만 강으로 3면이 둘러쌓인 이 부소산성에서 최후를 맞았던 백제를 생각하니 서글퍼지네요. 군산으로 가는 길에 대향로 퀴즈 대항을 했고 결국 제가 봐주어서? 아이들이 4대 1로 이깁니다. 메뉴는 짬뽕, 맛집 검색을 하니 황해짬뽕이라고 나오는군요. 다행히 바로 앞에 큰 주차장이 있고 하루에 100 인분만 한다고 하는데 전 순한 짬뽕이 더 좋았습니다.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을 가려니 식당에서 걸어서 5분 거리고 식당 아주머니가 차를 두고 가도 된다고 해서 참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경암동 철길마을과 이성당 빵집을 거쳐 집으로 고고.. 어쩌다 온천하러 왔다가 3일이 되어버린 이번 여행, 졸음운전도 없이 감사히 다녀왔습니다.

    $bigman35 . 2020.01.1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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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쩌다 여행,, 새만금, 선유도찍고

    Travel

    진안의 홍삼스파에서 5시간 물놀이?에 지문은 없어졌지만 얼굴에 샤방쌰방 광을 내고 나와서는 흑돼지 삼겹살로 배를 채웁니다. 허겁지겁 아이들의 젓가락질에 2번째 판이 되어서야 마눌과 조금 여유를 가지고 먹습니다. 아이들이 이젠 1인 1닭하는 나이라는, 이왕 온김에 어쩌다 보니 달리자는 마음이 들어 아이들에게 어디를 갈 것인지 물으니 밑도 끝도 없이 회를 먹고 싶다고 합니다. 장소를 말하라는데... 동문서답이지만 알차게 알아듣고 새만금으로 달려갑니다. 엄청난 규모에 입이 떡 벌어지는데... 다리만 33.9 km라고 하는데 정말 대단한 우리나라입니다. 약 40분 정도 달리니 방조제가 보이는데 점심?은 새만금 회센터 근처에 있는 생선구이집을 갔었는데...갈치, 고등어, 서대, 조기를 내어 줍니다. 고소한 생선맛으로 배를 채우고 방조제의 중간 전망대에서 사진찍고 선유도로 달려갑니다. 선유도는 바다가 깊지는 않고 조용한 어촌마을같은 분위기에 드라이브를 나온 사람들이 제법 많이 몰려서 저희는 제일 안에 있는 공터에 주차를 하고 천천히 걸어 나옵니다. 선유도의 랜드마크 전망대? (짚라인을 타는 곳이지만 겨울엔 운영하지 않음)까지 대략 1km 정도를 걸었는데 아침공기에 바다의 소금기가 가득한 냄새에 마음은 차분해집니다. 아점을 먹은 관계로 저녁을 좀 빨리 먹기 위해 선유도 내의 회집을 찾아 각종 해산물과 방어를 먹고는 나옵니다. 관광지라 그런지 제법 바가지?는 있지만 그 정도는 이런 경치를 감상하게 해준 입장료라고 생각하고 맛있게 먹고 나옵니다. 이젠 내일을 어딜 가지? 라고 하니 아이들 왈, 낙화암 !!! 헐,,,사실 저도 한번을 가본 적이 없는 곳이라, 내일을 부여를 거쳐 군산으로 가기로 합니다.

    $bigman35 . 2020.01.1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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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첫 가족여행, 전북 진안 찍고

    Travel

    연말 출장으로 1월 초에서야 한 해를 돌아보는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선물받은 가족이용권이었는데 장소는 전북 진안에 있는 홍삼스파로 고속도로를 2시간 정도 달려가니 마이산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들어가니 1층 샤워실을 거쳐 들어가는데 2층에 모든 이용 시설이 있고 3층에는 3개의 노천탕이 있는데 제일 넓은 공기방울탕은 미지근한 물인 반면 작은 탕은 물이 제법 뜨겁지만 대신 서있어야 하고 깊이가 1.4m정도되어 보여서 어린 아이들은 비추, 마지막 냉탕은 말그대로 엄청난 냉탕이었어요. 세번째 동영상은 막내가 게임에서 져서 냉탕에 들어갔다 나오는 모습입니다. 불이나게 뛰어나오는군요.ㅋ 2층에는 중앙에 깊이 0.8m정도 깊이의 넓은 대형탕이 있고 가장자리에는 폭포?수, 온몸을 마사지해주는 강한 물살이 나오고 있어 근육피로 회복에는 최고입니다. 아로마, 홍삼, 머드, 버블 등 4개의 이벤트 시설들이 있어 재미를 더해주네요. 마눌 덕에 5시간을 있다 나오니 지문이 없어진 줄 알았습니다. 배가 절로 고파 흑돼지를 먹고 호텔 컴바인에서 찾은 펜션에서 1박을 했는데 복층 구조에 새로 생긴 펜션이라 깨끗했고 현금으로 지불하니 만원을 더 깍아 8만원에 내어 주네요. 아마도 소셜마케팅에 주는 금액이 제법되나봅니다. 다음은 부여 여행으로 포스팅올릴께요.

    $bigman35 . 2020.01.0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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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해에 한 번 쯤은 나에게 칭찬을

    Life

    나이가 먹을수록 세월의 흐름에 둔감해져서인지 송구영신이란 의미가 이전만큼 중요하게 와닿지 않습니다. 새해 첫날도 그저 12월 32일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그동안은 가족들이나 회사 등에 우선권을 내주었던 정말 인색했던 나에 대한 칭찬을 1년에 한번은 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출장에도 지난 한해동안 고생?한 나에 대한 격려를 해봅니다. 그냥 훠궈나 만두로 저녁을 떼울까 하다가 외탄 동방명주 맞은 편 2층에 있는 일본식당을 찾았습니다. 습관적으로 저렴한 음식으로 눈이 가다가 같이 간 동료와 이번 출장으로만 몇 억은 벌었다. 수고한 우리에게 보상도 해주고 다소 피곤해서 쳐진 어깨도 봉긋하게 올려주자 라고 의기투합했습니다. 전식으로 사케와 쓰시 8피쓰를 시켰습니다. 한잔 한잔 마시면서 취기도 올라오고 본 음식으로 미소해산물 찌게? 와 와규 돌솥?비빔밥을 시켜 먹고 나옵니다. 이전같으면 이 돈이면 아이들과 외식할 돈인데 했을 터지만 1년에 한번은 눈 딱감고 저를 칭찬해주었습니다. 상하이 외탄의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잠시 걷다가 호텔로 돌아오면서 "그래 잘했다. 앞으로도 그러자. 너 고생많았다" 라고 토닥거리고 들어왔습니다. "Sun with aqua" in Sanghai, Japanese dinning

    $bigman35 . 2020.01.0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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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 출장엔 짜투리 독서, 히가시노 게이고

    Books

    히가시노 게이고. 참 좋아하는 일본작가입니다. 이번 9일의 출장에는 책을 5권 준비해갔습니다. 한 권을 빼고는 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단편집 하나와 장편 4 3권입니다. 히가시노는 몰라도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영화로도 만들어진 책이라 많은 분들이 알죠. 제가 제일 좋아하는 문구는 "내가 몇 년째 상담 글을 읽으면서 깨달은 게 있어. 대부분의 경우, 상담자는 이미 답을 알아. 다만 상담을 통해 그 답이 옳다는 것을 확인하고 싶은 거야. 그래서 상담자 중에는 답장을 받은 뒤에 다시 편지를 보내는 사람이 많아. 답장 내용이 자신의 생각과 다르기 때문이지." 입니다. 그밖에도 많은 명작이 있고 또 다작을 하는 작가입니다. 대학에서 전기과를 나온 덕에 작품엔 많은 과학적 암시와 전개가 보이기도 합니다. 무료한 시간에 읽는 책을 찾으신다면 꼭 권해드리고 싶은 작가입니다. 이번엔 빨리 읽어버려서 이중 2권은 2번을 봤습니다. 다음엔 하루당 0.7권 기준으로 빌려야겠습니다. 경자년엔 다들 책을 많이 보시는 한해가 되시길...

    $bigman35 . 2020.01.02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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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해 외탄, 요상한 날씨, 카드거절

    Travel

    이번 상해 출장은 날씨 하나는 정말 최악입니다. 지난7일동안 단 하루 그것도 2시간만 해를 보여주는 비가 부슬부슬 왔다갔다, 그쳤다 왔다, 그야말로 난리도 아닙니다. 이젠 우산도 안쓰고 현지인들처럼 이 정도 비는 맞아줍니다. 외탄에서 저녁식사하고 나와 바라본 동방밍쯔와 상하이 타워입니다. 야경이 멋지고 외탄쪽은 유럽식 건물들이 줄이어 있어 특히 야경이 멋진 곳입니다. 7시가 되니 건물들을 스크린삼아 나이트쇼가 열리네요. 이곳에는 밤에 가면 놓치기 쉬운 포토존이 있는데, 바로 Bund bull이란 이름을 가진 황소인데요. 월스트리트의 Charging bull과 같은 조각가가 만들었다고 합니다. 해서 당근 뿔을 잡고 사진찍으면 부자가 된다는 전설과 고?환을 만지면 멋진 남자를 만난다는 전설이 여기서도 통하겠죠? 슬쩍보니 뉴욕의 그거보다는 손을 덜 탄 듯 합니다. ㅋ 제가 만지면 좀 그렇죠? 혹시 여행가시는 분들은 꼭 현금을 가져가거나 UNION PAY가 가능한 카드를 별도로 들고가시기 바랍니다. VISA카드는 겨우 호텔이나 면세점에서나 쓸수 있을 뿐 자기들 은행, 그것도 중국 내에서 계좌신설한 카드가 아니면 사용이 안됩니다. 꼭 참초하세요. 물한병 못사먹습니다. 젊은 중국인들은 우리 카카오페이 같은 걸 대부분 씁니다.

    $bigman35 . 2019.12.3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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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쥐띠해를 바라보며..

    Happiness

    쥐띠.상하이. 연말에 출장건이 있어 9일 일정으로 왔습니다. 예상보다 추운 날씨에 겉옷을 얇게 입고 예원에 식사약속으로 왔더니 호텔돌아가기 까지 고생입니다. 예원에는 온통 쥐들이 바글 대는군요. 오늘은 저번에 온 훠거 식당에 갈 생각입니다. 잠시 해가 뜨고는 매일 흐리고 추적추적 비오는 날씨에 오히려 미세먼지 걱정은 없군요. 꽌시가 중요한 중국, 연일 5, 60도 술에 힘든 일정입니다. 음식점에서도 4가지 요리면 된다고 해도 꼭 6, 7개를 시킵니다. 남아야 대접을 잘 했다고 여기는 관계로.. 퍼블여러분, 다들 술조심하시길..

    $bigman35 . 2019.12.2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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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없는 게 없는 곳, 깝놀!!!

    Amazing

    목포로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바이어들과 회의가 길어지다 보니 부득이 1박을 해야 했고 같이 간 젊은? 동료들이 인터넷으로 이리저리 알아보고는 여기가 좋겠다고 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근데 제가 서울에 흔히 다니던 숙박업소와는 너무 다른 곳이라 조금 당황했습니다. 일단 외형이 높지 않고 2층구조인데 2층이 숙소이고 바로 밑의 1층은 차고라서 차를 주차하고는 셔터를 바로 내릴 수 있게 되어있네요. 그리고는 바로 옆 계단으로 숙소로 올라갑니다. 2층 방문 앞에 가니 카드나 현금으로 숙박비를 지불하는 기계가 있고 카드로 계산하니 문이 열립니다. "방있어요?"라고 물어보던 프론트는 아예 없더군요. 몇번을 동료에게 물어보고 계산하고 들어갑니다. 누가 왔다 갔는지 도체 알수가 없는 시스템이네요. 들어가니 커다란 침대에 깔끔한 배치에 마음에 들었고 짐을 놓고 저녁을 먹으려 나갈려는데 아니!!! 안마기가 있는 겁니다. 허허,, 컴퓨터에 월풀에 없는 게 없군요. 에어콘과 온풍기도 리모콘 하나로 다 조작이 되는 최첨단? 시스템이군요. 너무 신기해서 마눌과 영상통화를 하며 내부를 다 보여주었더니 마눌도 안마기가 제일로 신기한가 봅니다. 오랜만에 촌놈표를 단단히 내고 왔습니다. 며칠동안 닫혔던 퍼블이 다시 열려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bigman35 . 2019.12.1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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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바다, 대구축제

    Travel

    겨울바다는 바다도 좋고 노래도 좋은 곳입니다. 차가운 바람이 잦아든 몽돌가로 살살 밀려오는 파도가 참 평화롭습니다. 파도가 작아서인지? 몽돌이 커서인지? 돌 굴러내리는 소리는 안나는군요. 그 소리가 몽돌해변의 매력인데. 아쉽지만 파도소리 들어보세요. 해변에 고양이 어미 하나에 새끼 두마리가 다가오길래 먹으려고 사온 과매기를 주니 정말 잘 먹는군요. 새끼들 먼저 주는 어미가 짠해서 새끼들에게 작은 거로 멀리 던져주고 어미에겐 큰 걸로 줍니다. 대구축제를 하고 있던데 너무 사람이 많아 들어가보지도 못했어요.

    $bigman35 . 2019.12.1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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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장 끝 50포기, 알바비는 어디서?

    Food

    드디어 저희도 김장을 끝냈습니다. 이제 처형 식구들이 오면 같이 먹을 수육과 통영산 생굴에 쏘주에 화이트 와인까지 준비를 끝내고 모여 같이 식사를 할 예정입니다. 어제 저녁부터 배추절이고 비닐에 넣어 싸고 오늘은 수산물 시장가서 새우랑 굴사고 중노동을 준비했습니다. 이게 알바라면 20만원은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올해는 젖국을 좀 줄이고 연근과 새우를 좀더 갈아넣기로 했습니다. 뭐 주워들은 말이고 제가 믹서기로 갈아야 하니 재료의 흐름하나는 정확히 파악합니다. 8년 전까지는 어머니와 장모님이 도와주셨는데 무릎도 안 좋으시고해서 8년 전부터 저와 마눌 둘이서 담아서 10포기씩 드리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맛을 못내서 장모님이 긴급 수혈을 해주시기고 했는데, 이젠 제법 마눌의 손맛이 올라옵니다. 올해는 대박입니다. 속을 다 제조?하고 맛을 보는 순간 절여놓은 배추를 잘라와 바로 발라먹을 정도였습니다. 연근과 생새우를 더 갈아 넣은 탓인지 내공이 늘어난 것인지 모르겠지만 올해 레서피를 소중히 까먹기 전에 꼼꼼히 적어줍니다. 물론 제가 마지막으로 검수를 하고 다음부턴 이대로 만드는 걸로 결정합니다. 먼저 수육을 조금만 해서 굴,, 와인과 함께 저희 부부 서로의 수고를 치하?해줍니다. ㅋㅋ 아이고 지금은 마눌이랑 누워서 굽은 허리 펴는 중입니다. 어제와 오늘 특근 알바비는 누가 주나요? 말하면 등짝 스매싱들어오겠지만 제가 봐도 오늘 저의 도움은 특급도움이었으니 그걸로 쫑 쳐야겠습니다. ㅋㅋ

    $bigman35 . 2019.12.1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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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이 후딱,,,,

    Life

    아이들 사진을 반년에 한 번정도 정리해서 각각의 외장하드와 아이들 구글포토에 넣어줍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몇 백장에서 천장에 가까웠는데,,아이들이 점점 크면서 아이들만의 공간과 시간을 많이 가지다 보니 자연히 사진 수가 그걸 말해줍니다. 이번에는 6개월을 모았지만 채 200장이 안되는군요. 언젠가 결혼해나가면 외장하드를 줄 생각인데, 아이들의 어릴 적 사진을 보니 참 시간이 아쉽습니다. 정말 떠나가기 전에 좀더 많은 대화와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항상 부모의 마음과는 달리 언제나 제 마음에 앞서가는 아이들! 또 다른 10년이 지나면 이 사진들을 보면서 마눌과 도란도란 지난 추억을 이야기하고 있겠죠. 시간과 아이의 성장이 마냔 기쁘지만은 않은 아빠입니다.

    $bigman35 . 2019.12.1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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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년회 시작, 주당 3회

    Life

    12월이 온지가 겨우 지난 주인데 다음 주면 벌써 절반이 지나갑니다. 지난 주에 송년회를 3건을 마치고 불금을 환히 밝혔습니다. 드디어 대방어를 예약하고 찾은 동네 맛집입니다. 한 해동안 많은 일들을 정리해가면서 소중한 분들과 함께 하는 자리입니다. 먼저 모듬회로 허기를 달래고 드디어 대방어가 나왔습니다. 배살과 머리살은 정말 조금만 주는 군요. 참석한 지인 중에 식도락이 있어 방어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같이 나누며 지나간 11개월을 돌아봅니다. 고맙고 또 고마운 사람들, 하루의 송년회로 그 마음이 얼마나 갚아질련지는 몰라도 12월은 정말 스케줄이 바빠서 시간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많이 후달?리는 한 달입니다. 주당 약 3회 정도의 일정이고 예전에는 월말에 몰리는 편이었는데 이젠 월초부터 중순까지가 피크군요. 가족과의 시간에 대한 개념과 배려가 많이 달라진 모습니다. 다들 송년회 잘들 보내고 계시지요? 건강하고 뜻깊은 송년회로 가는 2019년을 잘 마무리들 하시길.

    $bigman35 . 2019.12.0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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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기념일 17주년, 아들들의 풍성한? 준비

    Happiness

    결혼 17주년 기념일을 맞아 아들들이 준비한 잔치입니다. 1차는 삼겹살, 2차는 노래방를 거쳐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방으로 들어갔던 아이들이 갑자기 우리 부부를 불러내더니 아이의 편지 문구를 빌자면 가장 풍성한 순서인 아이들의 축하 편지 낭독식을 가지겠다고 합니다. 초코파이에 이쑤시게로 17이라고 이쁘게 박았고 꽃은 급조해서 근처에서 꺽어온 것이 자명하지만 못본체하고 즐거워해줍니다. 나중에 들으니 식사비용과 동전 노래방 비용이 예상을 초과해서 용돈을 다 써버렸다고 합니다. 아들만 둘이면 제일 복이 없다고들 하더군요. 결혼하기 전에는 밥만 찾고 결혼하면 와이프만 찾는다고, 아이들의 편지대로 우리 부부 행복하게 잘 살아야겠습니다. 아이들과도 조금만 싸우고 주로 휴대폰으로 싸우는데, 첫째는 고등학생이 되면 주중에는 반납하기로 약속을 합니다. 사실 기숙사에 있어 사용하지도 못하고 주말에나 쓸 수 있는게 팩트입니다. 암튼 아들 둘이 제법 재롱을 피워준 덕에 나름 보람?을 느끼며 우리끼리 맥주 한잔 합니다. 다음부턴 제가 미리 용돈을 좀 더 줘야겠습니다.ㅋㅋ 순간 제가 어릴 때는 뭐했나 싶습니다. 부모님에게 문득 억쑤로 죄송해집니다.

    $bigman35 . 2019.12.0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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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탄배달의 계절, 땀 한방울의 온도

    Happiness

    여름이 가고 가을이 잠시 들렀다 겨울이라지만, 겨울은 크리스마스, 송년, 신년, 구정 등 모임 등 지인들과의 훈훈한 시간이 많은 계절입니다. 하지만 이 추운 겨울을 연탄에 의존해 보내는 많은 분들이 계시죠. 우연한 기회에 알게되어 함께 나눈지가 벌써 6년째입니다. 처음 참석했을 때는 아이들이 작아서 힘들어 하더니 오늘은 둘째도 등지게를 메어봅니다. 보통은 일렬로 서서 옆으로 전달하는 손배달을 가장 많이 하고 보통 2시간 정도에 2천장 정도 손을 지나갑니다. 10분만 하면 호흡이 맞아 쭉쭉 진도가 나갑니다. 줄을 서기 힘든 좁은 골목이나 높은 곳에 있는 집은 등지게로 가는데, 전 1시간 반 손배달하다 1시간 등지게를 지었는데, 한 장에 3.5kg이니 7장 한 지게에 24kg의 무게입니다. 어른들은 7, 8장, 청년들은 6장, 초등생은 4장이 최대입니다. 손배달도 3.5kg짜리를 3천장만 해도 운동되겠죠? 비옷을 벗으니 땀이 흠뻑 묻어나옵니다. 오늘도 200명이 와서 연탄 만장을 후딱 배달하고 헤어집니다. 어르신들 오뎅국도 드리고 커피도 드렸는데 오늘 밤 그 동네의 평균기온이 최소 1도는 올라가기를 바랍니다. 다음 주 한번 더 남았는데 그날도 좋은 날씨와 기온이었으면 좋겠네요.

    $bigman35 . 2019.11.3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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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메이드 닭갈비, 야미~~

    Food

    아이들이 좋아하는 정확히는 마눌이 더 좋아하는 닭갈비입니다. 한달에 한 번은 꼭 가는 단골집이 있지만 이번에는 집에서 직접 요리해볼 생각입니다. 참고로 저는 시다바리, 주방보조입니다. 먼저 닭에서 뼈와 힘줄을 다 분리해내고 숭숭 썰어주고 양념, 단골집 흉내낸다고 치즈도 듬뿍 넣어서 지글지글, 먹을려고 보니 이런 양배추가 부족합니다. 이번에는 이 정도에서 pass하고 제가 좋아하는 깻잎을 더 넣고 이걸 또 깻잎에 싸먹습니다. 아이들고 오자마자 책가방을 내려놓고 바로 덤비는 걸 보니 열심히 먹던 제 손놀림이 점점 둔해지더군요. 이걸 눈치챈 마눌이 이젠 밥까지 볶아줍니다. 음~~~ 야미,,,뼈 발라내는 게 쉽지가 않네요. 뼈에 붙어있는 뭉텅이 살들을 보니 가슴이 아픕니다. 다음엔 좀더 칼을 갈아서 시도해봐야겠습니다.

    $bigman35 . 2019.11.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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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달 마지막 수요일, 가족 영화관람, 겨울왕국2 & 블랙머니

    Movies

    겨울왕국 2, Let it go!라는 노래가 온천지에 울리고 여자아이들은 모두 엘사의 파란 드레스로 갈아입게 만든 영화,저도 예약을 하는 과정에 이걸 같이 봐야할까 고민을 했지만 이제 중3, 초6이니 지들끼리 보라고 하고 전 마눌과 "블랙머니"를 봤습니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꼭 영화를 보러가는데 이번에는 겨울왕국이 압권이군요. 아이들은 역시 더욱 이뻐진 엘사에 푹 빠져나왔고 울라프의 코믹한 활약에 웃음을 그치지 못하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내내 영화이야기를 풀어 놓습니다. 아빠는 어땠어? 하는 데, 할 말이 없었습니다. 블랙머니는 론스타 관련한 영화로 마지막 자막에 "현재까지 이 문제로 처벌받은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이 올라오는 순간 영화관 안이 한숨으로 가득해집니다. 실제와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전액 외국으로만 빠져 나갔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내국인들의 차명투자로 막대한 이익을 안겨준 것까지도 억지로 참겠지만, 론스타가 매각지연을 이유로 대한민국에 5조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패소하는 경우에 우리 국민의 세금이 5조나 날라가 버리게 됩니다. 엄청난 국부유출이 될 것이고 영화의 스토리로는 투자한 내국인들도 베일 뒤에 숨어 그 손해배상을 또 나누어 가지는 사람들이 있겠죠? 권력과 돈! 참 한 사람의 국민으로는 긴 한숨이 나오는 영화입니다. 안 볼껄 그랬습니다.

    $bigman35 . 2019.11.2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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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버지 팔순. 조촐한 모임.

    Happiness

    어버지 팔순으로 지난 2주가 제법 바빴습니다. 두달전에 형제 3명이서 준비했던 아버지 팔순잔치는 아버지의 강력한 반대로 결국 친지분들 초대는 접고 직계만 모이는 걸로 뜻을 따르기로 했습니다. 참 자식들 말 좀 들으시면 될 것을 끝까지 고집이십니다. 그 와중에 음식점 예약 취소만 4번하다보니 이미 주문했던 현수막이 무용지물이 되고 대신 가족들끼리 뭔가를 할 수있는 공간을 따로 예약하기로 최종합의를 봅니다. 밍밍한 분위기에 변화를 주기위해 아이들의 난센스 퀴즈대회, 막내의 리코더 연주를 넣었네요. 먼저 음식점은 해운대 돼지갈비 전문점 "식당 3선"이라는 곳을 가자십니다. 맛도 있고 양도 많아 손님이 많은 곳인데 예약을 했으니 망정이지 그냥 가면 1시간은 기다린다고 하네요. 아버지가 이가 안좋으신 관계로 많이 못드셨는데 식욕이 돌아왔나봐요. 이젠 마지만 장소는 동생이 자주 가는 커피점으로 3층을 통으로 빌려서 뒷풀이를 합니다. 오히려 우리 3형제와 며느리들에게 감사하다는 아버지는 손자, 손녀들의 재롱에 기분좋아지시고 약주 세잔에 즐거운 마음으로 곤히 주무시는군요. 항상 감사드려리고 저희 곁에 오래오래 계셔주세요...

    $bigman35 . 2019.11.2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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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학년의 독백, Long long time ago, I was...

    Health Care

    어제 건 1년 만에 축구를 했습니다. 5학년이 되고는 처음이라 마음이 콩닥콩닥합니다. 도착하니 벌써 적? 들은 준비운동을 하고 있군요. 저도 얼른 몸풀고 소리나는 무릎돌리고 천천히 공을 차봅니다. 발끝에 감기는 맛이 제법 오는 순간,, 짜짠, 드디어 오늘의 시합이 시작됩니다. 적들이 워낙 강력한 팀이라 급하게 섭외를 2명 하면서 준비한 경기입니다. 사진에서 보면 아시다시피 저의 포지션은 골키퍼입니다. 군대시절에는 결승전에서 페널티킥을 2개 막아 군단장 포상까지 받았지만, 그건 정말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다행이 섭외한 공격수가 3골을 먼저 넣어 전반전을 3:0으로 마치고 버티기를 해야 하는 후반전에도 1골을 추가하고 제가 한 골 먹는 바람에 4:1로 경기를 마치려는 순간, 적들이 아우성대며 연장전을 요구합니다. 아마도 적들은 우리를 굉장히 깔봤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다소 놀란듯한 표정이었습니다. ㅋㅋ 제가 다 잘해서입니다. 이런 연장전에서는 독기가 오른 팀이 있고 부상자가 꼭 나옵니다. 저도 3분만에 1:1로 막는 과정에서 충돌이,나가떨어지면서 눈옆에 찰과상이 나버리고 뼈끼리 부딪히는 바람에 제법 아프더군요. 5학년이 되면 굴러오는 빈공도 피하라는 속담을 무시하고 경기를 한 부작용입니다. 마음은 20대인데 몸은 50대라, 몸개그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집에오니 마눌이 상처를 보더니 "풋"하며 비웃으며 들어갑니다. 마치 니가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저 혼자 거울보며 소중한 내 얼굴에 마데카솔을 발라줍니다.ㅠㅠ 결국 6:3으로 이겨버리고 말았습니다. ㅋㅋ 오늘 일어나니 갈비뼈에 실금이 갔는지 숨을 쉬는데 약간은 아프더니 오후가 되니 호전되는 중입니다. 수영도 못가고 샤워만 하고 출근했습니다. 실금이 아니길,,,, 다들 평소에 운동합시다. Long long time ago, I was.. but today. Fully exhausted...

    $bigman35 . 2019.11.2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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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디어 시합, 소형요트 학생부문

    Sports

    아들 2호가 딩기보트를 배운지 벌써 7개월, 드디어 해양 레포츠 동호회 시합에 나갔습니다. 긴장을 한탓에 출항직전에 화장실간다고 난리를 치고 출발합니다. 나름 규칙이 엄격하고 위반시 태킹과 자이빙을 해야하는데 쉽게 말하면 제자리에서 한바퀴돌아야 하고 가속력이 떨어지는 벌칙이니 기록에 치명적입니다. 총 6번을 해서 2개를 버리고 4개의 기록 중 평균 성적으로 순위를 정합니다. 첫 경기에서 항로를 위반한 배가 머리 쪽으로 돌진했지만 팔로 잘 막고 진행합니다. 성인부와 같이 진행하는 관계로 좋은 항로를 차지하기 위한 싸움이 치열합니다. 나름 바닷물이 튀는 경기에서 바람마저 불어 3경기를 하고 휴식을 위해 잠시 내리는데 오돌오돌 떨고 나와 옷갈아입고 핫팩 2개 붙이고 밥만 먹고 다시 남은 2경기를 위해 바다로 나갑니다. 결론은 총 24팀 중에 9등으로 무난한 성적입니다. 시합을 마지막으로 올해 교육은 끝을 맺고 내년 5월부터 다시 시작하니 내년엔 좀더 경기를 이해하고 평생 즐길 수 있는 좋은 해양 스포츠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bigman35 . 2019.11.1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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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하늘 겨울바다, 겨울노래 이벤트

    Music

    푸른하늘 "겨울바다", 참 좋아했던 밴드였어요. 노래부터 들어보시죠. 겨울바다하면 전 이 노래와 조정현의 슬픈 바다가 생각납니다.. https://youtu.be/dSzwdgTWdW0 겨울 바다로 가자 메워진 가슴을 열어보자 스치는 바람불면 너의 슬픔~ 같이~하자  너에게 있던 모든 괴로움들은 파도에 던져버려 잊어버리고 허탈한 마음으로 하늘을 보라 너무나 아름다운 곳을 겨울 바다로 그대와 달려가고파 파도가 숨쉬는 곳에~ 끝없이 멀리 보이는 수평선까지 넘치는 기쁨을 안고

    $bigman35 . 2019.11.1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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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을 서시오..경주 맛집.

    Food

    멧돌 순두부. 저도 좋아라 하지만 마눌은 이집을 가기위해 먼 경주까지 갑니다. 원래 허름한 기와집에서 문전성시를 이루던 집인데, 번호표를 받고 1비간씩 기다리던 집입니다. 한 4년전에 뒷집을 2채나사서 2층으로 단장했더라구요. 원래 기와집은 대기실로 쓸 정도로 대박난 맛집입니다. 순두부는 말할 것도 없이 청어구이와 파전도 아주 맛깔스럽습니다. 주변엔 많은 순두부집이 있지만 유독 이집만..2층으로 올라가는 복도에 많은 유명인들의 싸인이 있군요. 보문단지 바로 옆입니다. 경주에 가시면 꼭 가보시길...

    $bigman35 . 2019.11.1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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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역린의 찐한 추억. 중용 23장

    Movies

    역린이란 영화는 그 내용과 배우들의 열연에 2014년에 제법 인기를 끌었던 영화입니다. 저는 이 영화에서 가장 기억이 남는 장면이 있습니다. 왕과 신하들이 공부를 하며 토론하는 경연에서 내시가 낭낭하게 무언가를 읊조리는 장면, 바로 정조 (현빈 분)의 신임을 받는 상책 (정재영 분, 극중 아명 갑수)이 풀어놓는 중용 23장의 내용으로 관료들이 공부하지 않음을 대신 꾸짖는 부분에서 나오죠. 내용은 바로 중용 23장으로 일명 "기차치곡" 장이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원문의 내용은 약간은 다르지만 영화 속의 대사로 대신합니다.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배어 나오고, 배어 나오면 겉으로 드러나고, 겉으로 드러나면 이내 밝아지고, 밝아지면 남을 감동시키고 남을 감동시키면 이내 변하게 되고, 변하면 생육된다 그러니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다." 다들 들어보셨죠? 제가 회사의 모니터 밑에 출력해서 붙여놓는 문구입니다. 한 5년 보다보니 이젠 외워버렸는데요. 어제 보니 종이가 변색되고 해서 새로 뽑아본 김에 사진 올려봅니다. 원문과 영화 대사 간의 가장 큰 차이는 “생육된다” 라는 표현입니다. 사전적 의미는“생물이 나서 길러지다”라는 뜻이라고 하는데, 암살을 업으로 하는 살인기계들을 키워내는 살막에서 자란 상책 (정재영 분)의 입에서 들으니 더욱 그 가여움이 커집니다. 주인공 외에 조연들도 다 사는 영화는 사극에는 없는 걸까요?

    $bigman35 . 2019.11.12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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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에게 죽마고우란?

    Life

    서울에 있는 친구가 내려왔습니다. 다니던 대기업에서 40대 임원으로 그 진가를 인정받고 친구들 사이에 대기업 2호 임원이 되어 승승장구하던 친구가 갑자기 전화가 왔어요. 이번 주만 두번째 회인데 먼저가 기다리니 친구가 2명과 같이 들어오는데 다들 국민학교 친구들이네요. 못본지 한 30년은 넘었지만 "xx"인마"xxx" 그야말로 육두문자들이 바로 날라옵니다. 어제까지 매일보던 놈들처럼. 1차는 지나간 서로 기억의 조각맞추기하는데 다 쓰고 기억력들은 어찌 다 그리 좋은지..별걸 다 기억하더군요. 2차 입가심은 수제 맥주집엘 갔는데 처음엔 테스트 5종으로 작은 테이스팅 잔에 5가지 맥주가 조금씩 담겨 나옵니다. 다 맛본 뒤에 각자의 베스트 투표를 해서 메인 맥주를 시켜보았어요. 좋은 친구, 좋은 술, 다 좋았는데. 다음 날 생각해보니 좀 시끄럽게 했던 것 같아. 주변분들에게 갑자기 미안했지만 좋은 친구 2년만에 보면 좀 그래도 되지않을까요?

    $bigman35 . 2019.11.10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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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eek to cheek

    Happiness

    주말은 한 주의 긴장이 풀리고 주말이라는 여유로움에 다들 여유로운 기상하시죠? 혹시 잠은 깼지만 이불을 차고 나오지 못하는 분들께 노래 한곡 올립니다. Cheek to cheek 이란 곡으로 사랑하는 이들과 뺨과 뺨을 대고 춤을 추는 행복은 이 세상 무엇과 비할 게 아니라는 내용입니다. https://youtu.be/GeisCvjwBMo 이젠 자고 있는 가족들 하나하나를 안아주세요. 잠이 덜 깨셨다면 포스팅 동영상으로 시원하게 잠을 날려버리세요..

    $bigman35 . 2019.11.0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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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주 알쓸신잡 #17, 맥주 백록담, 화이트 에일..

    Food

    백록담 코리안 크래프트를 마셔봅니다. 저번에 사두고 이제야 마시는데. 이거 맛이 제법입니다. 최근에는 필스너 (라거)계열에서 밀맥주 쪽으로 많이 치우치는 느낌입니다. 이유는 필스너 우르켈이 일본기업 소속이라 그런데, 한번 밀맥주를 마시다보니 라거로 돌아오기가 힘이드네요. 아무래도 호피라고 표현하는 쌉쌀한 맛의 단조로움에 비해 보리맥아에 밀맥아를 조금 섞는 건 기본이고 기타 여러가지 첨가물의 향과 색에 빠져들었다고나 할까요? 백록담은 보리와 밀맥아에 미국산 호프로 기본을 깔고 오렌지제스트, 코리앤더 (고수), 한라봉으로 맛을 더합니다. 흔히들 시트러스라고 하는 향은 많은 밀맥주에 첨가되어서인지 익숙한 느낌이지만 한라봉의 향이 추가되면서 또 다른 즐거움을 줍니다. 첨가재에는 황산칼슘, 황산아연, 연화 칼슘 등을 추가하는 걸 보게 되는데.. 그 이유는 간혹 무시되는 맥주 주조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물" 바로 물의 성분을 조절하는데 사용됩니다. 색은 다소 맑은 편으로 화이트 에일이라고 쓰여있습니다. 쉽게 이해하려면 독일에서 유명한 맥주가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지면 재료는 수입해서 쓰지만 물까지 수입하기는 힘이 듭니다. 하여 최대한 원산지의 물 성분과 유사하게 조절을 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4.3도의 시트러스 향 가득한 맥주, 백록담!! 한라산에서 먹으면 더 맛있으려나요? 한 주 수고많으셨고 좋은 주말되세요.

    $bigman35 . 2019.11.0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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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이로드롭 5번타기 미션 수행

    Amazing

    시험을 마친 아이들과 처형식구와 다소 차가운 아침 공기를 뚫고 놀이 동산에 호전 10시 개장 10분 전에 도착을 했습니다. 어제 아이들과 미리 놀이기구들을 보고 무엇무엇을 먼저 타고 뭘 나중에 탈지 정한 대로 돌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자이로드롭인데 높이는 70m로 롯데월드와 함께 국내 최대높이. 하지만 이젠 거의 모든 놀이 동산에 있는 관계로 대기줄이 길지 않아 조금만 기다리면 탈 수 있었고 오후 6시정도가 되니 대기도 없이 그냥 바로 탑승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아이와 정한 미션은 자이로드롭 5번타기, 처음 2번까지는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가슴이 쫄깃쫄깃해지고 정점에 도착하니 경주 시내가 훤히 보이면서 시원함이 느껴집니다. 바로 이순간 3, 2, 1, 0 라는 방송이 나오면서 수직낙하를 하게 됩니다. 전 오늘이 처음 타보는 날입니다. 5번을 완수하는 마지막까지도 떨어지는 순간에 느껴지는 중력의 무시무시함은 안전바의 손잡이를 사정없이 꽉잡게해줍니다. 마눌은 끝까지 단 한번도 타지 않았지만 이런 소중한 동영상을 남겨주네요. 카운트 다운이 들어가면 크게 숨을 들여마시고, 바이킹에서처럼 두손을 놓는 행위는 아예 생각을 할 수가 없습니다. ㅋㅋ

    $bigman35 . 2019.11.0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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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둥실 전각이 물위에, 동궁과 월지

    Travel

    경주에 가족들이랑 처형 식구랑 놀러갔다가 저녁먹고 들른 "동궁과 월지"입니다. 토요일이었는데 무슨 날이었는지, 1, 2 주차장까지 꽉차서 저 멀리 주차하고 걸어갔어요. 2주차장으로 가는 길에서 조금 더 들어가니 아주 큰 주차장이 있는데 보도로 약 5분 정도 밖에 안걸리는 거리입니다. 경주 사람이 다 여기에 와있는지 사람이 사람이 이렇게 많은 걸 처음 봅니다. 물가를 따라 사람들이 대략 1,000명은 족히 넘어보이는데,,, 신라시대에는 상당히 중요한 궁궐로 흔히 동궁이라고 하면 세자가 기거하는 곳이라는데 외교적으로 손님이 오면 연회를 여는 곳으로 사용되기도 했다는데 이런 곳에서 대접을 받으면 정말 어떤 기분이었을까? 중국의 유명한 산봉오리와 신선이 사는 곳을 3개의 섬으로 꾸몄다고 합니다. 물에 비친 누각들이 정말 사진빨이 끝내줍니다. 조선시대에 폐허가 된 이곳에 기러기와 오리가 많이 살아서 안(오리)압(기러기)지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낮에오면 박물관도 같이 보시면 좋겠지만 역시 이곳은 반드시 밤에 와서 야경과 물에 비친 누각의 아름다움을 맛보아야 하는 곳입니다. 경주가실 계획이 있으시면 저녁드시고 7시 경에 들르시는 것이 최고일 듯 싶습니다.

    $bigman35 . 2019.11.0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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